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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이란 말도 어색하고 카트리지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다. 근데 돈 좀 아껴보겠다고 이것저것 검색해 보았다.

증상은 수도가 꽉 안 잠기고 물이 졸졸 흐르는 현상이었다.


수전. 싱크대나 화장실에 달려있는 급수 장치. 수도꼭지의 상위 범주를 일컫는 말인 것 같다.

카트리지는 수전 안에 들어있는 냉온수 조절 부품이다. 레버를 돌린 정도에 따라 냉온수 구멍의 크기가 조절되어 수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전 자체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데, 뭔가 문제가 생기면 보통 카트리지의 문제라고 한다. 수전을 새로 사면 돈이 십 만원 단위로 깨지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한다. 돈을 더 아끼려면 사람 부르지 말고 카트리지만 따로 사서 직접 교체하면 된다.

다만 카트리지 규격이 제각각이라 카트리지를 꺼내서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대림꺼는 회사에 요청해서 직접 구매해야 하지만 일단 꺼내보기로 함.

이 단계가 가장 힘들었다. 이 단계만 넘으면 쉽게 해체 가능.

모델에 따라 나사가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쉽게도 집에 달려있는 수전은 그렇지 않았다. 어딨나 찾아보다 냉온수 위치가 표시된 뚜껑(?)을 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땄다. 일자 드라이버를 틈새에 끼워 툭툭 두드리면서 고정핀을 거의 박살내다시피 하며 분리 성공. 뚜껑을 분리하면 나사가 보인다.

나사를 풀어냈다. 대가리가 없는 무두나사가 들어있었다는 블로그 포스팅도 봤지만, 집에 달려있는 건 그냥 평범한 십자나사였다. 드라이버로 풀어냄.

나사를 풀어내면 수전의 레버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 속 상태가 좀 그렇다. 식초, 구연산, 치약, 칫솔을 써서 닦아내긴 했는데 그래도 완전히 제거하진 못 했다. 그리고 물이 흐르는 부분이 아니라 별 상관이 없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품은 플라스틱인데 워낙 꽉 껴있어서 손으로는 못 돌린다. 펜치를 이용해서 돌려서 빼냄.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품은 쇳덩이다. 각이 져 있어서 렌치로 돌려서 빼냄. 이것까지 분리하면 드디어 카트리지를 빼낼 수 있다.

물이 흐르는 부분은 깨끗한데, 카트리지 외부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무언가로 좀 지저분했다. 깨끗하게 닦아준 후 한 단계 더 분해함. 사진은 안 찍었는데 아무튼 분리된다. 안 어려움.

분해하니 분해하면서 뭐가 부서진건지 이미 부서져있던건지 플라스틱 파편이 한 두 개 나옴. 제거하고 다시 조립하니 레버가 조금 뻑뻑해짐. 일단 내용물 확인했으니 다시 역순으로 끼우기 시작.

근데 분해하고 재조립만 했을 뿐인데 물이 안 샌다. 문제가 해결되어 카트리지 새로 안 사고 고쳤다. 보통은 카트리지의 고무 패킹이 삭아서 생기는 누수를 잡기 위해 카트리지를 교체하던데 그 문제는 아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카트리지를 오래 쓰면서 레버 접촉에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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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반기 기준입니다. 2018년 상반기 내용 추가함.

검사장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갔는데 이 글과 달랐다고 해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문제

시험이 시작되면 문제를 모두 읽어본 후 골라서 문제 풀기 시작하면 된다. 다만 문제 답을 제출할 때 소요시간이 기록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외에는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문제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비슷하게 만들어 진 것 같다.

시험 시간이나 계열사에 따라 문제가 다른 것 같다.

문제에서 제시하는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은 것으로 기억. 주어진 내용을 충실하게 잘 구현해서 답을 내놓는지를 보는 느낌. 알고리즘을 적용해서 시간을 단축할 필요 없이 하라는대로만 구현해서 돌려도 통과됨. 게다가 시험시간이 3시간이라 조금이나마 편하게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것 같다.

문제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두 문제 중 한 문제만 제대로 풀어도 면접으로 갈 수 있는 것으로 보임. 다만 테스트 케이스를 모두 통과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 것으로 기억한다. 한 번에 모든 테스트케이스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구현해야 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됨.

감독관의 말에 따르면 어설프게 푼 두 문제보다는 제대로 푼 한 문제가 더 좋다고 함. 실제로 2017년 하반기에 한 문제 2시간 반 정도 걸려서 풀고 면접 감.

아래 사이트에 거의 99% 유사한 기출문제가 있다. 내가 풀었던 문제도 포함되어있는 것 보니 삼성 기출 맞는 것 같다.

https://www.acmicpc.net/workbook/view/1152


2018년 상반기 추가)

2017년 하반기가 쉬웠나 보다. 2018년 상반기는 전에 비해 조금 더 어려웠던 것 같다. 삼성과 인연이 없나 보다 ㅠ


개발 환경

연습지 제공함. 연습지에 이름을 작성하며 나갈 때 제출하고 나가야 함. 볼펜은 개인 지참.

자바는 안 써서 모르겠는데 Java1.7 이었던 것 같다. 설치된 프로그램은 eclipse였다.

C/C++은 Visual Studio Express 2013이 설치되어 있었다. 근데 정작 컴파일할 때 채점 서버에서 C++98 strict flag 넣는 것으로 기억함(C로는 제출 안 해서 확인불가). 그래서 실컷 코딩해서 제출했는데 에러메시지가 주르륵 ㅠ... modern C++(C++11/14)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구현한 것 다 빼고 다시 코딩해서 제출한 기억이 난다. 특히 주의해야 하는 게 Range based for loop 쓰면 컴파일 에러, 벡터 안에 벡터 넣을 때 꺽쇠 붙여 쓰면 컴파일 에러 (ex. vector<vector<int>>)인 점.

별 의미없는 C/C++ 컴파일러 버전은 gcc 4.8.3 이었던 것 같다.

레퍼런스 제공되지 않음.

문의할 일이 별로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문의는 감독관이 아니라 문제 사이트에 달려있는 채팅 기능으로 문의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이제는 제발 modern C++ 합시다... 제발...

기타

그지 꼴로 가서 시험봐도 별 문제 없을 것 같다. 시험 시작 후 한 시간 간격으로 먼저 나갈 수 있었던 것 같다. 먼저 나가는 사람들 좀 있음.

응시서류는 기껏 뽑아왔는데 안 걷어감. 다만 신원확인 때 QR코드를 찍으니 필요는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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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LG 채용 홈페이지(http://apply.lg.com/app/careers/ViewProcedures.rpi?requestMenuId=1305)


예제


한자 풀

레벨 1

레벨 2

레벨 3

레벨 4

레벨 5

레벨 6

레벨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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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쓰역 - 다카마쓰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타카마츠역 - 타카마츠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에어서울 비행기와 연관된 시간만 뽑았습니다.

버스 전체 시간표는 하단의 참조 링크를 확인바랍니다.

이 포스팅은 앞으로 갱신되지 않을 예정으로 2018년 4월 30일 이후에는 시간표를 제외한 내용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개요

다카마쓰역/타카마츠역(이하 다카마쓰)행 및 다카마쓰/타카마츠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에어서울 비행기 운행상황과 연동됩니다. 다카마쓰공항에 지연되어 도착하는 경우 다카마쓰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도 지연된 시간에 맞춰서 운행됩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다카마쓰역에서 다카마쓰 공항 방면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에 대해서만 적습니다.

마루가메역 방면, 고토히라/코토히라역 방면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는 에어서울 비행기편이 지연되어도 연동되어 운행하지 않습니다. 일본 국내선 비행기편에 따라 늦게 출발하는 경우는 있음.

공항에서 출발하는 모든 리무진 버스는 가와라마치/카와라마치에서 하차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 중 일부 버스만 가와라마치에서 탑승이 가능합니다.

이 글에 있는 시간표는 2018년 4월 30일까지 유효합니다. 버스 시간은 국제선 시간에 따라 계속 바뀌므로 원 사이트에서 시간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결제

에어서울 이용 및 카가와현 숙박 조건에 따라 카가와현 블로그에서 리무진 버스 왕복 운임 무료 쿠폰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아마 대부분 이 쿠폰으로 결제할 듯...) 하차하실 때 쿠폰을 잘라 요금함에 투입하시면 됩니다.

쿠폰을 쓰지 않는다면 현금 및 IC카드(IruCa만 가능)로 결제 가능합니다. 운임은 450~760엔으로 탑승 장소에 따라 다릅니다. 지폐는 1,000엔만 사용 가능합니다. 아동의 경우 50% 할인, 1엔 단위 반올림합니다.

편의시설

차내 수화물 보관 공간 있음

화장실 없음

시간표

특정 요일에만 운행하는 차량이 있습니다.

월/수/금

다카마쓰역 기준 08시 15분 출발 리무진 버스가 안정권. 공항에 한 시간 전에 도착하고 싶다면 다카마쓰역 기준 9시 13분 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카마쓰역 출발 리무진 버스(몇 분 단위로 이어지는 버스는 묶었습니다)

 

 정류소명

통과시간

비고


에어서울
인천행
(월,수,금)
비행기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

 08:03 ~ 08:12

총 4대

 다카마쓰역

 08:06 ~ 08:15

 

 다카마쓰칫코

 08:08 ~ 08:17

 

 효고마치

 08:10 ~ 08:19

 

 겐쵸도오리 중앙공원앞

 08:13 ~ 08:22

 

 가와라마치

 08:25

08:25 1대만 정차, 나머지 3대는 경유하지 않음

 나카진쵸

 08:16 ~ 08:30

 

 리쓰린공원앞

 08:18 ~ 08:32

 

 유메타운 다카마쓰

 08:22 ~ 08:36

 

 카가와대 부속 중학교앞

 08:26 ~ 08:40 
 쿠코도오리 이치노미야 08:29 ~ 08:43 
 다카마쓰 공항 08:46 ~ 09:00

 출발 2시간 전 공항 도착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 09:01 ~ 09:10

 09:01(월/금), 09:04(월/수/금), 총 4대

 다카마쓰역

 09:04 ~ 09:13

 09:04(월/금), 09:07(월/수/금)

 다카마쓰칫코 09:06 ~ 09:15

 09:06(월/금), 09:09(월/수/금)

 효고마치 09:08 ~ 09:17 09:08(월/금), 09:11(월/수/금)
 겐쵸도오리 중앙공원앞 09:11 ~ 09:20

 09:11(월/금), 09:14(월/수/금)

 가와라마치 - 정차 차량 없음
 나카진쵸 09:14 ~ 09:23 09:14(월/금), 09:17(월/수/금)
 리쓰린공원앞 09:16 ~ 09:25 09:16(월/금), 09:19(월/수/금)
 유메타운 다카마쓰 09:20 ~ 09:29 09:20(월/금), 09:23(월/수/금)
 카가와대 부속 중학교앞 09:24 ~ 09:33 09:24(월/금), 09:27(월/수/금)
 쿠코도오리 이치노미야 09:27 ~ 09:36 09:27(월/금), 09:30(월/수/금)
 다카마쓰 공항 09:44 ~ 09:53

 09:44(월/금), 09:47(월/수/금)
 출발 1시간 전 공항 도착

화/일

다카마쓰역 기준 14시 21분 출발 리무진 버스가 안정권.
15:50~56분 출발 버스도 아슬아슬하게 체크인이 가능했습니다. 비행기 출발 40분 전에도 카운터가 열려있었습니다만,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심장건강에 좋지 않기에 권장하지 않습니다.

 

 정류소명

통과시간

비고(특정일 운행정보 등)


에어서울
인천행
(화,일)
비행기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

 14:12 ~ 14:21

 14:12(일/월/화/수/금) 총 4대

 다카마쓰역

 14:15 ~ 14:24

 14:15(일/월/화/수/금)

 다카마쓰칫코

 14:17 ~ 14:26

 14:17(일/월/화/수/금)

 효고마치

 14:19 ~ 14:28

 14:19(일/월/화/수/금)

 겐쵸도오리 중앙공원앞

 14:22 ~ 14:31

 14:22(일/월/화/수/금)

 가와라마치

 14:34

 14:34 1대만 정차, 나머지 3대는 경유하지 않음

 나카진쵸

 14:25 ~ 14:39

 14:25(일/월/화/수/금)

 리쓰린공원앞

 14:27 ~ 14:41

 14:27(일/월/화/수/금)

 유메타운 다카마쓰

 14:31 ~ 14:45

 14:31(일/월/화/수/금)

 카가와대 부속 중학교앞

 14:35 ~ 14:49

 14:35(일/월/화/수/금)

 쿠코도오리 이치노미야 14:38 ~ 14:52

 14:38(일/월/화/수/금)

 다카마쓰 공항 14:52 ~ 15:06

 출발 2시간 전 공항 도착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 15:47 ~ 15:56

 15:47(일/월/수/목/토)

 다카마쓰역

 15:50 ~ 15:59

 15:50(일/월/수/목/토)

 다카마쓰칫코 15:52 ~ 16:01

 15:52(일/월/수/목/토)

 효고마치

 15:54 ~ 16:03

 15:54(일/월/수/목/토)

 겐쵸도오리 중앙공원앞

 15:57 ~ 16:06

 15:57(일/월/수/목/토)

 가와라마치 - 정차 차량 없음
 나카진쵸

 16:00 ~ 16:09

 16:00(일/월/수/목/토)

 리쓰린공원앞

 16:02 ~ 16:11

 16:02(일/월/수/목/토)
 유메타운 다카마쓰

 16:06 ~ 16:15

 16:06(일/월/수/목/토)

 카가와대 부속 중학교앞 16:10 ~ 16:19

 16:10(일/월/수/목/토)

 쿠코도오리 이치노미야 16:13 ~ 16:22 16:13(일/월/수/목/토)
 다카마쓰 공항

 16:32 ~ 16:41

 16:32(일/월/수/목/토)
 출발 4~50분 전 공항 도착

* JR 호텔 클레멘트 다카마쓰를 15시 59분 출발해 다카마쓰역(16:02), 가와라마치(16:12)를 경유하는 공항 리무진 버스는 16시 49분 공항에 도착합니다. 에어서울 비행기가 출발하기 30분 전이라 위의 표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결론

공항에 2시간 전에 도착하는 버스를 타는 것이 정신건강, 심장건강에 이롭습니다. 또한 다카마쓰 공항 근처 공원에 벚꽃나무가 많이 있어 참 예쁩니다. 다카마쓰 시내를 한 시간이라도 더 즐기는 것도 좋지만 공항에 일찍 와 공원, 전망대, 우동 수도꼭지 등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참조

코토덴/고토덴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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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코딩 테스트에서 정렬 문제를 시간이 부족해 아쉽게 못 푼 가슴아픈 기억때문에 정렬 문제 위주로 요즘 풀고 있다. 금방 풀었던 어떤 문제의 코드를 개선할 방법을 고민하다가 unique의 레퍼런스를 제대로 읽지 않고 대충 써서 조금 헤맸기에 레퍼런스를 보고 간략히 정리해본다.

*std::list를 사용한다면 멤버 함수 unique를 사용하면 된다.

헤더

#include <algorithm>

기능

범위 내 중복된 원소 제거.

중복된 원소 중 첫 번째를 제외한 나머지 원소를 제거함.

반환값

지워지지 않은 마지막 원소의 iterator(반복자).

주의점

unique를 써서 vector의 중복된 원소를 제거해도 vector의 크기(size)는 줄어들지 않음. resize를 이용해서 줄여줘야 한다.

it = std::unique (myvector.begin(), myvector.end());
myvector.resize( std::distance(myvector.begin(),it) );
//resize를 해줘야 vector에 남아있던 명시되지 않은 상태의 원소가 모두 사라진다.
//아니면 std::unique_copy로 다른 곳에 복사하는 것도 깔끔할 것 같다.

unique를 사용해 제거한 중복된 원소는 unspecified state, 즉 명시되지 않은 상태로 남는다. 예컨대 string이 들어있는 vector를 순회하면서 empty()로 상태를 검사하는 경우 생각대로 동작할 수도, 동작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내 경우 중복된 문자열을 unique를 이용하여 제거한 후 이 문자열이 제거되었는지를 string의 empty()를 이용해서 체크했는데, MSVC 환경에서는 생각대로 동작했으나 다른 환경에서는 다르게 동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참조

http://www.cplusplus.com/reference/algorithm/u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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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 정화통을 장착하는 경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3M에서 나온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특급 필터 중 선택지는 대략 4개다.

2091K, 2097K, 2291, 2297.

각 필터 별 차이점

2091K의 개선판이 2291, 2097K의 개선판이 2297. 개선판이 보통 1,000원 정도 더 비쌈.
2091K/2291 과 2097K/2297 간의 차이점: 유기용제/오존 냄새 제거 여부.(활성탄) 활성탄이 추가되면 500~1,000원 정도 더 비쌈.

평소 사용해 오다가 이제 떠나보낼 2091K를 부검(?)하면서 어떤 필터가 적합할지 생각해 보았다.

3M 2091K 해체기

 3M 2091K 필터를 구매 후 사용한 지 약 1년 반 정도 지난 것 같다. 미세먼지 수치가 50, 초미세먼지 수치가 30을 넘을 때 밖에 나가는 경우, 미세먼지 수치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타는 경우 거의 항상 착용했다. 다만 나가지 않고 이불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교체하지 않고 쭉 써 왔다.

그러다 최근 긴 시간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제 슬슬 새 필터로 교체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아무 생각 없이 2297을 구매했다.

그리고 교체하기 전 2091K 필터가 정말 먼지를 잘 걸러주었을까 궁금해서 뜯어보기로 했다.


손때때문일까, 먼지때문일까. 굉장히 꼬질꼬질하다. 필터를 분리하고 본체인 마스크(퀵 래치가 달려있는 6502QL 모델 사용 중)는 간만에 세제로 세척했다.


가장 자리를 가위로 잘라냈다. 필터를 분리하니 공기가 드나드는 구멍은 새하얗다. 정말로 이 필터가 먼지를 거른걸까 의심이 들다가도, 만약에 저기까지 시커먼 상태였다면 공기가 엄청나게 더럽거나 먼지를 제대로 못 걸러서 내가 다 들이마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옆면을 살펴보면 샌드위치 형태로 층이 나누어져 있다. 가장 바깥쪽에 분홍색의 겉껍데기가 있고, 그 안에 부직포 섬유? 같은 느낌의 층, 그리고 가운데가 솜같은 느낌의 층이 있다. 이제 층별로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봤다.


먼저 겉껍데기를 펼쳐보니 이 마스크가 먼지를 잘 걸러주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떤 게 걸러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몸에 들어왔으면 나쁜 무언가를 걸러내긴 했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꼬질꼬질했던 앞면과 달리 뒷면은 하얗다. 그리고 보이는 솜같은 층. 정전기를 이용해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층인 것 같다. 새하얀 것이 생각보다 초미세먼지가 이 단계까지 들어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나 보다. 물론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잘 안 나가긴 했지만, 공기청정기처럼 24시간 흡입하는 유량에 비해 마스크를 통해 흡입하는 유량은 그리 크지 않아서 새하얗지 않나 추측만 해본다.


결론

솔직히 필터를 해체하고 난 후에 새 필터를 샀다면 굳이 개선판인 2297을 사지 않고, 기존에 쓰던 2091K 또는 활성탄이 추가된 2097K를 샀을 것 같다. 아니면 지금 쓰는 것보다 낮은 1급 필터인 2071, 2078K을 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세분진이 대량 발생하는 공장 내부가 아닌 이상, 대기 중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1급 수준인 95%만 걸러줘도 좋음 상태를 충분히 만족한다.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기준을 훨씬 넘은 200이라고 치면, 95%가 걸러지면 10 정도다. 미세먼지 수치 좋음 기준인 30에 훨씬 못 미친다. 평소 들이마시는 공기 중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를 0으로 할 수 없는 만큼, 꼭 특급마스크까지는 안 써도 좋을 것 같다. 그것보다는 평소에 미세먼지 수치가 높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할 때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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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7년 1월 방문했던 기억과 그 때 찍었던 사진을 토대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현재 가게의 맛, 평가, 가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약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카라아게돈,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

가게 정보

가게 이름

만푸쿠 식당
まんぷく食堂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주요 메뉴

돈부리 곱빼기(오오모리) 50엔 추가
면류 곱빼기(오오모리) 100엔 추가

신푸쿠 정식(쁘띠카라아게돈 + 이세우동 or 카케우동) 750엔
후쿠 정식(쁘띠 텐동 + 이세우동 or 카케우동) 750엔

카라아게돈 630엔
쁘띠 카라아게돈 550엔
카츠돈 650엔
미소카츠돈 720엔
이세 우동 390엔
와카메(미역) 우동 400엔
카라아게 우동 630엔
덴뿌라 우동 600엔

정식(아카다시 된장국 + 미니 샐러드)
카라아게돈 정식 750엔
쁘띠 카라아게돈 정식 700엔
카츠돈 정식 780엔
카라아게 정식 930엔
미소카츠 정식 980엔
돈카츠 정식 980엔

위치

주소: 〒516-0037 三重県伊勢市岩渕2丁目2−18
미에현 이세시 이와부치 2쵸메 2-18
킨테츠(긴테쓰) 우지야마다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우지야마다역 쇼핑센터 내에 위치.

가게 된 계기는 물론 라이트노벨인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이다. 지금은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세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닿아 1월 1일에 갈 수 있었다.

이 가게 또한 책과 연관된 가게 중 하나.


1월 1일이라 문을 닫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영업중이었다. 이 음식점이 있는 우지야마다역 쇼핑센터는 1월 1일이라 그런건지 가게 문이 죄다 닫혀있었다.

'만푸쿠 식당'이라 써있는 간판 아래에 '전국에서 만푸쿠에만 있는 카라아게돈' 이라고 써있다. 근데 카라아게돈 파는 가게 많이 본 것 같은데...?


대낮인데 인적이 드물어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


건물 내 출입구.


이 날 점심 메뉴로 선택한 것은 750엔짜리 新福定食. 신푸쿠 정식이라고 읽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쁘띠 카라아게돈 + 이세우동 or 카케우동. 나는 이세우동을 골랐다.

이세 우동은 면이 국물에 담긴 게 아니라, 면 위에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식이었다.

우동도 괜찮았던 것 같긴 한데, 기억에 남은 건 카라아게돈과 주인아저씨? 형님?.

카라아게돈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고, 주인은 말투가 약간 힙스터 느낌 ㅋㅋㅋ 대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게 내에 사인도 있었는데 누군지 잘 몰라서 사진만 한 장 찰칵.


카라아게돈, 카츠돈, 미소카츠돈, 텐동, 이세우동, 카레우동 등등이 있다. 가격은 대략 6~700엔 정도. 덮밥류 곱빼기는 50엔 추가, 면류 곱빼기는 100엔 추가다. 포장 가능.

이세 우동과 카라아게돈으로 맛있게 배를 채우고 이세신궁을 갔다.

그리고...

나고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에 다시 와서 카라아게돈 곱빼기(오오모리)를 포장 주문했다. 너무 맛있어서...


위에 있는건 단무지. 거기에 가게 주인이 돈까스도 맛 보라고 한 조각 넣어주셨다. 사진으로도 푸짐한 양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전철 환승을 기다리면서 저녁을 해결했다.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꿀맛이었다. 점심 저녁 이걸로 먹고도 또 먹고 싶은 그런 맛.


맛집이라는 표현을 쉽게 하진 않지만, 이 가게는 기억에 남아서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세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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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를 떠나 한국에 온지도 꽤 되었다. 탄자니아에 살 때 블로그에 많은 정보를 올리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은 인터넷 사정, 귀찮음 등등으로 전혀 올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예전 사진을 들추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서 다시 의욕을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몇 년 전 기억을 사진을 토대로 되살리고 있기에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사진 또한 현재와 다른 몇 년 전 사진임에 주의.


탄자니아에 입국하던 해에는 탄자니아 전체에 KFC가 딱 두 군데 있었다.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 포스타(POSTA) 근처에 있던 KFC Diamond Plaza점과 Mikocheni점.

위 사진은 Diamond Plaza점의 모습이다. 건물 이름에 걸맞게 세련된 외관이 특징.

지금은 탄자니아 내에 KFC가 5개로 늘었다. 한 군데는 무려 드라이브 스루까지 가능!

그리고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지금은 KFC 앱도 나오고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고 결제도 되고 개꿀시스템 다 도입됐다. 배달도 되네

KFC Diamond Plaza점 내부 모습.

아, 탄자니아 KFC에는 음료 디스펜서가 없다. 음료는 무조건 500ml 아니면 2L짜리 페트병으로 준다. 음료 가격이 일반 가게 대비해서 굉장히 비싸므로 포장이라면 음료를 살 필요는 없다. 2L에 7,000실링 정도 했던 것 같다. 대형마트같은데서는 절반 가격 정도에 팔았던 것 같다.

(아마도) 징거버거 아니면 Colonel Burger. 저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가면 먹으면 먹을수록 KFC의 버거는 별로라는 걸 느꼈다.

음리마니 시티(Mlimani City)에 가면 KFC 맞은 편에 매리 브라운(Marrybrown)이 있는데 항상 매리브라운에서 햄버거를 포장하고 KFC로 가서 치킨을 포장하는 식으로 패스트 푸드를 즐기곤 했다.

아마 Fully Loaded Box Meal에 크러셔(Krusher) 하나 시켰었나보다. 케찹 밑에 있는게 그레이비 소스에 삶은 감자가 들어있는 거로 기억하는데 저 날 이후로 다시는 보지 못 했다. 그 뒤로는 메뉴에서 사라졌던 것 같다.

탄자니아 살면서 KFC는 내 삶의 빛과 희망이었다. 나는 다르에스살람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생활했기에 다르에스살람에 올라오면 무조건 한 번 이상은 KFC를 갔었다.

사진만 보면 질릴 법도 한데 막상 일년에 몇 번 먹지 못하다 보니 꾸준히 먹었던 것 같다. 물론 먹은 만큼 살도 엄청 쪘다...


어쩌다보니 추억에 잠겨봤다. KFC에서 뭐 치킨세트같은 거 주문하면 4~5만 실링(대충 2~3만원)씩은 썼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펑펑 썼다.


추천 - 치킨, 크러셔

비추천 -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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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화제인 컵 베트남 쌀국수! 딱 보고 느낌이 와서 바로 사 먹으러 편의점으로 갔다.

엄정한 맛 평가를 위해 GS25를 가기 전에 CU에서 도시락과 참치마요 컵라면을 먹고 편의점을 갔다.

상품 정보

제조사: VIFON / 비폰
품명: Phở Thịt Bò / PHO THIT BO / 포띠뽀 / 쇠고기쌀국수
중량: 120g

열량: 280Kcal
탄수화물 50g(15%)
당류 3g
단백질 9g(16%)
지방 4.5g(8%)
포화지방 1g(7%)
트랜스지방 0g
콜레스테롤 5mg(2%)
나트륨 2360mg(118%)
식이섬슈 1g(4%)

가격

1,900원 (POP카드 결제 시 1,710원)
500ml 생수 증정


샀다.

조리법

1. 뚜껑을 개봉한 후 준비된 소스를 개봉하여 면 위에 골고루 뿌린다.
2. 끓는 물 약 400ml를 용기 안쪽 선까지 붓는다.
3-1. 전자레인지가 없으면 뚜껑을 덮고 약 3분 간 기다린 후 잘 저어 먹는다.
3-2. 전자레인지가 있으면 뚜껑을 연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넣고 700W 4분 또는 1000W 3분 정도 돌려주고 잘 저어 먹는다.

뚜껑 및 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이라 전자레인지로 돌려도 된다. 쌀국수 다 먹고 용기를 반찬통으로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용기 안에는 쌀국수, 포크, 소고기가 들어있는 소스, 건조야채+a 스프, 칠리 소스가 들어있다.

소고기 들어있는 소스에서 카레 냄새 비스무리한 냄새가 났다.

면 위에 다 올렸다.

뜨거운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 3분 돌렸다.

짜잔! 뭔가 그럴듯한 비주얼!

면이 조금 퍼진 것 같긴 한데 국물 맛이 진하다.

호불호 갈릴 향이 살짝 나는 것 같긴 한데 별로 느껴지진 않는다. 진한 고깃국물 느낌.

완식!

유일하게 먹어본 베트남풍 쌀국수는 안산역 근처에 있는 수요미식회 나온 집에서 먹은 쌀국수인데, 그 쌀국수와는 다른 계열인 것 같다. 컵 쌀국수는 깔끔한 느낌보다는 진한 고깃국물 느낌에 가까웠다. 그래도 먹어보면 베트남의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나트륨 함량이 다소 높고 컵라면 치고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지만,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다고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종종 먹을 것 같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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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요약

학생들을 위한 저렴하고 인심 좋은 순두부 찌개집.

예전에 갔던 음식점을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던 중 킹콩순두부에서 찍은 사진이 보여 포스팅을 해본다.


메뉴는 대부분 순두부 찌개를 베이스로, 추가로 들어가는 재료만 조금씩 다르다. 가격은 5~6천원 사이.

메뉴판을 보다보니 공기밥 항목이 있는데 아마 1인 1메뉴가 아닐 때 시키는 게 아닐까 싶다. 1인 1메뉴 안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순두부 시키면 밥은 기본 제공이며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


위 사진은 햄치즈 순두부(5,000원)를 시켰을 때 나온 음식. 밑반찬도 아마 거의 항상 동일한 메뉴였던 것 같다.

순두부찌개 빼고는 전부 더 달라고 하거나 직접 퍼 먹을 수 있으니 배고픈 학생들에게 있어서 자주 가게 되는 식당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다만 맛집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패스트 푸드 느낌의 밥집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순두부찌개는 그냥 자극적인 맛이며 콩나물은 콩껍질이 드문드문 보이는게 다소 아쉽다.


꿀팁

  • 자주 가는 사람들은 햄치즈 순두부만 시킨다.(중요!)
  • 현금 결제 시 레쓰비 한 캔을 준다.(안 중요)
  • 밥 반찬 무한! (진짜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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