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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5분 만에 2천 원으로 세탁기 직접 고칠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못 할 수도 있음)

세탁기 상태 및 고장 증상

- 2012년 제조된 대우 세탁기(일반 세탁기, 통돌이)
- 모터 도는 소리(웅-웅-)는 나지만 세탁조가 돌지를 않아 세탁 및 탈수가 되지 않음

갑자기 세탁기 안의 통(세탁조)이 돌지 않으며 세탁과 탈수가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다. 8년 정도 쓰긴 했지만 그래도 고칠 수 있으면 일단 고쳐서 쓰면 좋을 것 같아 증상을 토대로 정보를 찾아보았다.

일단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고장 관련 정보를 찾아 원인을 좁힐 수 있었다.

웅~ 소리만 나고 세탁이 안되는 경우 - 회전이 안되는 경우로 모터나 기어메카, 밸트 중에 문제가 있습니다.
(출처: https://www.winiasls.com/solution/dwFaqDetail?solutionId=26)

증상이 설명과 동일하여 고장 원인은 모터, 기어메카, 벨트로 좁힐 수 있었다. 검색하다 보니 콘덴서 얘기도 보긴 했는데 일단 홈페이지에서는 언급이 안 되었다. 그 뒤 수리비가 어느 정도 하는지 검색을 해보았다.

검색 결과 모터가 고장났다면 10만 원 대의 수리비가 예상되는 상황. 벨트의 경우 10만 원까지는 아니지만 5만 원 정도? 든다는 내용을 본 것 같다. 그런데 검색 도중 벨트는 쉽게 교체할 수 있고, 비용도 얼마 안 든다는 정보를 확인! 세탁기 벨트에 대해 더 찾아보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직접 구매해서 교체를 한 경험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내린 결론. 모터가 고장 난 거면 그냥 세탁기를 새로 구매하고, 벨트가 문제라면 직접 교체해보자.

세탁기 벨트 상태 확인하기

세탁기 벨트가 멀쩡한지 보려면 세탁기 바닥을 봐야한다. 세탁기를 기울여 바닥을 확인해보았다.

확인 결과 끊어진 벨트가 세탁기에 걸쳐져 있었다. 벨트 문제가 확실한 것 같습니다! 새로 안 사도 될 것 같다! 해피! 럭키! 스마일! 예! 벨트가 너덜너덜하다 못 해 끊어져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벨트를 사서 교체하기로 결정.

세탁기 벨트?

정식 명칭은 V-BELT(브이벨트, V벨트, V-벨트,...)다. 세탁기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서 동력을 전달하기 위해 쓰이는 규격화된 벨트다. 세탁기라고 해서 전부 같은 벨트를 쓰는 건 아니고, 벨트의 폭과 길이가 천차만별이므로 규격을 확인해 같은 벨트를 구매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벨트 옆면을 보면 벨트 규격이 표시되어있다. 끊어진 V벨트의 옆면을 보니 집에 있는 대우 세탁기는 M 20.5 라는 규격의 V벨트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같은 규격의 V벨트를 구매하여 교체를 하면 된다. 가격은 배송비 제외 최저가 2천 원 정도로 보인다.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주문했다.

참고로 M은 벨트의 타입, 20.5는 벨트의 길이(20.5인치)를 나타낸다. (E 표시는 무시해도 되는 것 같다)

빠르게 주문하고 주문 다음 날 받은 V벨트. 배송비보다 싸다.

벨트 교체하기

관련 정보를 찾다보니 벨트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까지는 아니어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도(?) 벨트가 끊어져 기존 벨트를 제거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필요하다면 벨트를 잘라서 제거해야 한다.

1. 벨트를 미리 잘 끼워놓는다.
위 사진의 빨간 동그라미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어 벨트가 잘 안 들어간다. 미리 통과시켜서 걸리적거리지 않게 하자.

2. 빨간 선으로 표시한 작은 벨트 바퀴(벨트 풀리; belt pulley)에 V벨트를 장착한다.

3. 큰 바퀴 한 쪽 빨갛게 표시한 부분에만 벨트를 끼운다. 손으로 힘을 줘서 큰 바퀴에 바로 끼우려고 해 봐야 힘만 빠지므로 일단 살짝 끼워놓자.

4. 바퀴를 돌린다. 세탁기마다 모양이 다르겠지만 나는 작은 나사 부분을 잡고 돌렸다. 돌리는 방향이 가물가물한데 반시계 방향으로 돌렸던 것 같다. 제대로 돌렸다면 벨트가 점점 큰 바퀴 홈에 들어가며 장착이 된다.

5. 벨트가 큰 바퀴 홈에 모두 들어가면 장착 완료! 힘으로 우겨넣으려고 하면 그렇게 안 들어가는 게 이렇게 쉽게 들어가다니.

6. 세탁기를 다시 세우고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한다.

소감

정말 쉽다. 교체는 금방 하는데, 8년만에 세탁기를 꺼낸 자리를 청소하고, 세탁기를 눕힌 뒤 바닥에 붙어있는 먼지를 닦아내는 등 굳이 할 필요 없는 일에 시간이 더 걸린다.

벨트가 끊어지는데 8년 걸렸으니 앞으로 적어도 8년 동안은 벨트 때문에 고장 날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 아마 벨트 말고 다른 게 먼저 고장 나서 새로 사지 않을까.

끝.

 

추가

2020년에 교체했는데, 다시 통이 돌지 않아 밑을 확인해보니 또 끊어졌다. 딱 4년 만이다.

이번에는 인터넷에서 사지 않고 파는 가게를 찾아보기로 했다. 철물점 몇 군데를 들려봤는데, 철물점에서는 취급하지 않는 듯 하고, 사장님 왈 V벨트는 공구상가에 가야 구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는 걸 보니 공구상가에서만 구할 수 있는 듯 하다.

공구상가에서 간판 둘러보다보면 V벨트를 취급한다고 써놓은 가게들이 여럿 있지만, 20.5처럼 소수점 있는 벨트는 재고를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경우도 있어서 몇 군데 둘러봐야 할 수도 있다. 내가 간 가게는 3천원에 팔았다. 인터넷 최저가가 2천원 조금 넘는 걸 감안하면 괜찮게 산 것 같다.

저번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건 제조사가 동일고무벨트라 미쯔보시, 콘티넨탈 등 다른 제조사에서 만든 것도 써보고 싶었으나, 이번에 공구상가에 가서 산 것도 동일벨트라 다른 제조사 제품이 어떤 지는 다음 기회에 알아보는 걸로.

다음에 끊어질 때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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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장을 풀세트로 입는다.

2. 넥타이를 푼다.

3. 재킷 단추를 푼다.


비즈니스 캐주얼 완성!


비즈니스 캐주얼로 면접보는 데 가면 다 이렇게 입고 옴.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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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이란 말도 어색하고 카트리지라는 단어도 처음 들어봤다. 근데 돈 좀 아껴보겠다고 이것저것 검색해 보았다.

증상은 수도가 꽉 안 잠기고 물이 졸졸 흐르는 현상이었다.


수전. 싱크대나 화장실에 달려있는 급수 장치. 수도꼭지의 상위 범주를 일컫는 말인 것 같다.

카트리지는 수전 안에 들어있는 냉온수 조절 부품이다. 레버를 돌린 정도에 따라 냉온수 구멍의 크기가 조절되어 수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수전 자체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데, 뭔가 문제가 생기면 보통 카트리지의 문제라고 한다. 수전을 새로 사면 돈이 십 만원 단위로 깨지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카트리지를 교체해야 한다. 돈을 더 아끼려면 사람 부르지 말고 카트리지만 따로 사서 직접 교체하면 된다.

다만 카트리지 규격이 제각각이라 카트리지를 꺼내서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대림꺼는 회사에 요청해서 직접 구매해야 하지만 일단 꺼내보기로 함.

이 단계가 가장 힘들었다. 이 단계만 넘으면 쉽게 해체 가능.

모델에 따라 나사가 노출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아쉽게도 집에 달려있는 수전은 그렇지 않았다. 어딨나 찾아보다 냉온수 위치가 표시된 뚜껑(?)을 따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땄다. 일자 드라이버를 틈새에 끼워 툭툭 두드리면서 고정핀을 거의 박살내다시피 하며 분리 성공. 뚜껑을 분리하면 나사가 보인다.

나사를 풀어냈다. 대가리가 없는 무두나사가 들어있었다는 블로그 포스팅도 봤지만, 집에 달려있는 건 그냥 평범한 십자나사였다. 드라이버로 풀어냄.

나사를 풀어내면 수전의 레버 부분을 분리할 수 있다. 속 상태가 좀 그렇다. 식초, 구연산, 치약, 칫솔을 써서 닦아내긴 했는데 그래도 완전히 제거하진 못 했다. 그리고 물이 흐르는 부분이 아니라 별 상관이 없음.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품은 플라스틱인데 워낙 꽉 껴있어서 손으로는 못 돌린다. 펜치를 이용해서 돌려서 빼냄.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품은 쇳덩이다. 각이 져 있어서 렌치로 돌려서 빼냄. 이것까지 분리하면 드디어 카트리지를 빼낼 수 있다.

물이 흐르는 부분은 깨끗한데, 카트리지 외부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무언가로 좀 지저분했다. 깨끗하게 닦아준 후 한 단계 더 분해함. 사진은 안 찍었는데 아무튼 분리된다. 안 어려움.

분해하니 분해하면서 뭐가 부서진건지 이미 부서져있던건지 플라스틱 파편이 한 두 개 나옴. 제거하고 다시 조립하니 레버가 조금 뻑뻑해짐. 일단 내용물 확인했으니 다시 역순으로 끼우기 시작.

근데 분해하고 재조립만 했을 뿐인데 물이 안 샌다. 문제가 해결되어 카트리지 새로 안 사고 고쳤다. 보통은 카트리지의 고무 패킹이 삭아서 생기는 누수를 잡기 위해 카트리지를 교체하던데 그 문제는 아니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카트리지를 오래 쓰면서 레버 접촉에 뭔가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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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독 정화통을 장착하는 경우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3M에서 나온 한국 산업안전보건공단 인증 특급 필터 중 선택지는 대략 4개다.

2091K, 2097K, 2291, 2297.

각 필터 별 차이점

2091K의 개선판이 2291, 2097K의 개선판이 2297. 개선판이 보통 1,000원 정도 더 비쌈.
2091K/2291 과 2097K/2297 간의 차이점: 유기용제/오존 냄새 제거 여부.(활성탄) 활성탄이 추가되면 500~1,000원 정도 더 비쌈.

평소 사용해 오다가 이제 떠나보낼 2091K를 부검(?)하면서 어떤 필터가 적합할지 생각해 보았다.

3M 2091K 해체기

 3M 2091K 필터를 구매 후 사용한 지 약 1년 반 정도 지난 것 같다. 미세먼지 수치가 50, 초미세먼지 수치가 30을 넘을 때 밖에 나가는 경우, 미세먼지 수치에 상관없이 자전거를 타는 경우 거의 항상 착용했다. 다만 나가지 않고 이불 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교체하지 않고 쭉 써 왔다.

그러다 최근 긴 시간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이제 슬슬 새 필터로 교체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아무 생각 없이 2297을 구매했다.

그리고 교체하기 전 2091K 필터가 정말 먼지를 잘 걸러주었을까 궁금해서 뜯어보기로 했다.


손때때문일까, 먼지때문일까. 굉장히 꼬질꼬질하다. 필터를 분리하고 본체인 마스크(퀵 래치가 달려있는 6502QL 모델 사용 중)는 간만에 세제로 세척했다.


가장 자리를 가위로 잘라냈다. 필터를 분리하니 공기가 드나드는 구멍은 새하얗다. 정말로 이 필터가 먼지를 거른걸까 의심이 들다가도, 만약에 저기까지 시커먼 상태였다면 공기가 엄청나게 더럽거나 먼지를 제대로 못 걸러서 내가 다 들이마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옆면을 살펴보면 샌드위치 형태로 층이 나누어져 있다. 가장 바깥쪽에 분홍색의 겉껍데기가 있고, 그 안에 부직포 섬유? 같은 느낌의 층, 그리고 가운데가 솜같은 느낌의 층이 있다. 이제 층별로 어떤 상태인지를 살펴봤다.


먼저 겉껍데기를 펼쳐보니 이 마스크가 먼지를 잘 걸러주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어떤 게 걸러진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튼 몸에 들어왔으면 나쁜 무언가를 걸러내긴 했을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꼬질꼬질했던 앞면과 달리 뒷면은 하얗다. 그리고 보이는 솜같은 층. 정전기를 이용해 초미세먼지를 걸러내는 층인 것 같다. 새하얀 것이 생각보다 초미세먼지가 이 단계까지 들어오는 경우는 별로 없었나 보다. 물론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 잘 안 나가긴 했지만, 공기청정기처럼 24시간 흡입하는 유량에 비해 마스크를 통해 흡입하는 유량은 그리 크지 않아서 새하얗지 않나 추측만 해본다.


결론

솔직히 필터를 해체하고 난 후에 새 필터를 샀다면 굳이 개선판인 2297을 사지 않고, 기존에 쓰던 2091K 또는 활성탄이 추가된 2097K를 샀을 것 같다. 아니면 지금 쓰는 것보다 낮은 1급 필터인 2071, 2078K을 샀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미세분진이 대량 발생하는 공장 내부가 아닌 이상, 대기 중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를 1급 수준인 95%만 걸러줘도 좋음 상태를 충분히 만족한다.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기준을 훨씬 넘은 200이라고 치면, 95%가 걸러지면 10 정도다. 미세먼지 수치 좋음 기준인 30에 훨씬 못 미친다. 평소 들이마시는 공기 중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수치를 0으로 할 수 없는 만큼, 꼭 특급마스크까지는 안 써도 좋을 것 같다. 그것보다는 평소에 미세먼지 수치가 높거나, 지하철을 타거나 할 때 꾸준히 착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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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달려있는 3개의 삼파장 등. 평소에는 그냥 근처에서 3~4천원 주고 20W 삼파장 전구를 사다가 꼈는데 이번에 한 번 LED 전구를 달아 보기로 했다.

기존에 쓰던 전구

20W 삼파장 전구, 광속 1150lm(루멘)

바꿀 전구

8W LED 주광색 전구 - 광속 720lm
10W LED 주광색 전구 - 광속 900lm


삼파장 등을 LED 등으로 교체할 때는 광속을 봐야 한다는 내용을 많이 봤다. 그런데 20W 삼파장 대체용이 8W나 10W라고 하는데 8W 기준으로 표기된 광속을 보면 2/3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10W나 12W로 사기에는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서 8W와 10W 두 종류 사는 걸로 결정했다.

다음으로 어느 회사 제품을 살까 고민했는데, 처음에는 필립스같은 유명회사 제품으로 살까 하다가 그냥 적당히 저렴한 금호전기 회사 걸로 샀다.(물론 메이드 인 차이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있기도 했고...

금호전기 주광색 ELBA LED 전구 8W(왼쪽), 10W(오른쪽)


8W와 10W는 크기 차이는 없었다. 그런데 구매할 때 적당히 맞겠거니 지레짐작하고 크기를 측정하지 않아 너무 큰 문제가 생겼다...

전등갓 안에 안 들어감...

전등을 분해해서 해결했는데 그 내용은 다른 글에 썼다.(http://hycszero.tistory.com/90)


아무튼 온갖 고생해서 실제로 장착했다.

앞쪽 두 개는 기존에 장착한 20W 삼파장 전구, 샤워 부스 위에 달려있는 전구는 8W LED 전구다. 눈으로 봐도 딱히 밝기가 2/3 수준인지 느껴지질 않는다. 그냥 그게 그거같아보인다. 전에 쓰던 전구에 비해 어둡다는 생각도 안 들고.

10W짜리도 껴봤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지는 못 했다. 굳이 500원 더 내고 8W 대신 10W 안 사도 될 것 같다. 이미 산 건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 산다면 8W 짜리로만 살 것 같다.


손전등같은 조명을 제외하고는 내 인생 첫 LED 조명이었는데 일단은 만족스럽다. 설치한 후에 앞으로 써보면서 수명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고장나면 언급을 추가할 생각이다. 부디 오래오래 고장이 안 나서 포스팅을 수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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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장 전구 대신 LED 전구를 써보고 싶어서 E26 소켓에 바로 끼울 수 있는 LED 전구를 주문했다.

그런데 전구가 기존의 전등갓 안에 들어가질 않는다. 고민하다가 LED 전구의 둥근 부분을 떼어내면 들어갈 것 같아서 뜯어봤다.


기존 상황

등갓 구멍이 넉넉하지 않고 삼파장 전구만 들어갈 정도로 뚫어놔서 백열전구 모양의 LED 전구는 들어가질 않는다. 애초에 살 때 전구 모양이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생긴 걸 사거나 아니면 더 뜯어내고 직부등으로 생긴 걸로 교체를 하는게 일반적인 것 같다. 근데 그러면 돈이 1~3만원 정도 들어감... 그냥 뜯고 말지...

다른 사람들이 뜯는 방법에 대해 써놓은 것을 참조해서 커터칼로 시도해봤다. LED 부분과 등갓 부분이 실리콘으로 고정되어있어 손만으로는 분리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먼저 커터칼을 틈새에 넣어 들쑤셔주고 그 다음 가장 얇은 일자 드라이버를 박아 틈이 벌어질 때까지 살살 벌려봤다. 처음엔 불안해서 시간이 좀 걸렸는데 하나를 분리하니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실리콘 결합이 약해지면 손으로 분리할 수 있다. 전구 부분이 조금 부서지긴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불만 잘 들어오면 된다.

뜯어내고 찍은 사진. 목표는 등갓 안에 LED 전구가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뜯지 않았다.

떼어내니 간신히 들어간다. 12W짜리 전구 샀으면 뜯어내고도 못 쓸 뻔 했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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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최신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2022년 09월 14일 업데이트
- 수수료, 신체검사비 인상된 내용을 반영하였습니다.
- 링크된 페이지가 없어져 유효한 링크로 수정하였습니다.

요약

(1종 보통 기준)

  1. 2년 내의 유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가 있는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 1매, 13000원(수수료; 일반 국문 기준)을 들고 가면 된다.
  2. 2년 내의 유효한 다른 건강검진자료가 있는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 1매, 건강검진결과서 원본13000원을  들고 가면 된다. (건강검진자료에는 시력 및 청력 검사결과, 검진일, 생년월일, 의사의 이름과 서명/직인이 있어야 한다.)
  3. 2년 내의 유효한 건강검진자료가 없는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 2매, 19000원(13000원 + 신체검사비 6000원)을 들고 가면 된다.
  • 2종 면허는 적성검사가 아닌 갱신이라 건강검진이 필요 없음(고령자 및 1종 보통으로 갱신하는 사람 제외)
  • 1종 대형 및 특수 면허는 검진자료를 제출해도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신체검사비를 1000원 할인받을 수 있음(검사장마다 다를 수 있음)
  • 영문 운전면허증 또는 모바일 IC 면허증은 수수료가 더 비쌈(15000 ~ 20000원)
  • 관련 링크: https://www.safedriving.or.kr/guide/larGuide011.do?menuCode=MN-PO-1211

본문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을 때에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물론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5천원? 정도 되는 돈 내고 검사 받으면 해결되지만 난 그 6천원이 아깝기도 하고 최근에 건강검진을 두 번이나 받았기에 안 내보려고 방법을 찾아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가 있으면 인터넷 적성검사를 하든가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손쉽게 해결이 된다. 그런데 내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가 없고 다른 건강검진 결과서만 가지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결과내역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근데 창구에서 귀찮아질까봐 그냥 작성함.

 

내 경우 자료가 없기에 건강검진 받은 결과지를 들고 갔다. 건강검진을 최근에 두 번 받았는데 하나는 KMI에서 받은 신체검사였고 하나는 KMI에서 받은 것보다는 간략한 신체검사였는데 혹시 몰라 두 개 다 들고 갔다. 그리고 그 혹시 몰라 한 행동 덕에 운전면허 시험장에 두 번 가지 않아도 되었다.

신체검사 결과지에는 시력과 청력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시력과 청력 검사 안 하는 신체검사는 본 적이 없으니 어지간한 신체검사는 여기서 걸리지 않는데, 그 외에 생년월일, 의사의 이름, 그리고 서명/직인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들고 갔던 신체검사 결과지 중 먼저 내밀었던 하나는 의사 면허 번호와 이름이 적혀있긴 했지만 서명이나 직인이 없어 안 된다고 했다.(사실 어떻게 말을 잘 하면 될 것 같기도 한 그런 분위기였는데 다른 서류가 유효해서 그냥 돌려받음)

다른 하나는 KMI에서 받았던 8장? 10장짜리 건강검진결과서였는데 생년월일, 검진일, 시력과 청력 검사결과, 의사 이름과 서명(인쇄되어있어도 괜찮음)이 있는 종이 두 장만 뽑아서 제출했다. 제출하면 직원이 복사 후 원본은 돌려준다.

유효기간이 끝나가는 기존 운전면허증 반납까지 마치면 1분 이내로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오후 5시 30분쯤이라 사람이 얼마 없긴 했는데 들어가서 나오는데까지 총 15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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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500원 (집 근처 동네 약국 가격)

의약품 상세정보: http://drug.mfds.go.kr/html/bxsSearchDrugProduct.jsp?item_Seq=198601266


평소 한의학 자체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검증된 건 찾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쌍화탕.

감기에 걸려서 쌍화탕 생각이 나 약국 가서 사왔다.

사실 박카스, 쌍화탕같은 경우 남는 게 별로 없어 다른 유사 제품을 권한다는 글이 종종 보여서 각오를 굳히고(?) 약국에 갔으나 좋은 약국이었는지(?) 4500원짜리(쌍화탕)랑 9000원짜리(아마 원탕이었을듯?) 중 고를 수 있게 했다.

쌍화탕에 대해 알아보려고 검색을 했을 때 간혹 제품명에 '쌍화'가 들어갔다고 쌍화탕이라고 표현한 곳이 있던데 '쌍화' 뒤에 '탕'이 붙어야 진짜 쌍화탕이다.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되어있지만 그 외의 쌍화차, 쌍화뭐시기같은 건 '차'로 등록되어있다.

일단 일반의약품으로서 명시된 효능효과는 '허약체질, 피로회복, 과로, 자한(自汗, 정신이 멀쩡하고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 병중병후' 다.

복용은 '보통 성인 1회 1포(1회 용량)(1병)를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한다.' 라고 써있다. 식후가 아니라 식전 또는 식간(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와 같은)이라는 게 조금 특이한 것 같다.


그리고 의약품상세정보를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의약품 적정 사용정보에 해당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즉 노인이든 어린 아이든 임산부든 상관 없이 별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사와 상담해서 그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의약품 정보 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 외에 간에 좋다는 얘기와 간에 좋지 않다는 얘기를 동시에 보았는데 어떤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효능효과에 간기능 개선과 관련된 내용은 없으니 기대는 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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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에 티몬에서 순수 오렌지 3팩을 2만원 정도에 샀던 것 같다. 언제 샀는지는 모르겠는데 구매내역 1년 조회해봐도 나오는게 없으니 1년은 확실히 넘었다. 아무튼 다 써가길래 다시 알아보고 있던 중...

뽐뿌에서 한 팩 6340원(순수 블루, 티몬)한다는 글을 보고 구매하러 갔으나 행사기간이 12월 29일까지라 카드 결제하다가 자정을 넘기며 실패...

휴지를 사긴 사야해서 티몬하고 위메프를 뒤적거리는데 깨끗한 나라 순수 오렌지 6팩을 사면 한 팩 당 6천원 밑으로 떨어지는 딜을 찾았다.

*순수 오렌지와 순수 블루는 찾아보니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 순수 오렌지가 티몬 전용 상품이긴 한데 일단 천연 펄프 100%, 3겹, 27m 30롤, 무형광같은 요소는 동일.

계산해보니 한 팩에 5833원. 다른 사람 글을 검색해보니 한 팩에 6천원에 사면 저렴하게 샀다고 하는 것 같아서 6팩 사기로 했다. 3팩으로 1년 넘게 썼으니 6팩이면 2년 쓰려나...


딜 주소: http://www.ticketmonster.co.kr/deal/432133566

1번 상품이 순수 오렌지 27m * 30롤 * 3팩 상품이다. 가격이 25000원이라 상품을 2개 구매하면 딱 5만원이다.


쿠폰 부분을 클릭하면 깨끗한나라 장바구니쿠폰이 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5000원 할인과 10000원 할인 쿠폰이 있는데 당연히 5천원 더 깎아주는 15000원 할인 쿠폰을 받도록 하자.

그럼 5만원 이상 구매 시 15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딱 적용할 수 있다. 즉 총액 35000원이 되는 것.

*쿠폰이 2017년 12월 30일까지다. 글 쓰는 시간 기준 23시간도 안 남음 ㅠ 그저 참고용으로 작성하는 포스트입니다.

쿠폰 적용 항목에서 깨끗한 나라 장바구니 쿠폰 15000원짜리를 선택하고 쿠폰 적용을 누른다.


그럼 총 주문금액이 35000원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5000원 나누기 6 하면 5833.33333...원!

이후 결제 수단에 따라서 조금 더 할인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내 경우 해피머니 상품권을 티몬 캐쉬로 전환해서 몇 퍼센트 나마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이 굴러다니는게 있어서... 전환수수료 3퍼센트가 있긴 하지만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할인받고 샀으니 조금이나마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6팩이 좀 많아서 부담스럽긴 한데 2년동안 둬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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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쓰기도 귀찮다.

배치 경기여도 이제는 다들 그냥 대충대충 하는듯. 그냥 하고 싶은 픽 하는데 조합 망해도 이기기도 하고 뭐 그냥 그렇게...

시즌6에서 마스터를 찍어보고 3100언저리까지 떨어졌다가 시즌 끝날 때쯤 다시 3500까지 회복하였고...

시즌7 결과는 7승 3패. 뭐 항상 비슷한 승패를 보이는 것 같다. 이번에는 9판을 메르시 원챔으로만 했다. 메르시 원챔충이지만 꿀잼이라서 어쩔 수 없음. 글 쓰다보니 갑자기 땡겨서 한 판 해야겠다.

결과는 3388점. 배치 끝나고 초반에 열심히 이기면 다시 마스터 찍겠지만 별로 의욕이 없다. 하다보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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