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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여행 중 아는 형이 사는 대전에서도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는 형네 집에서 하루 신세지고 자전거를 타고 대전을 여행하기로 결정.

근데 대전엔 관광지가 성심당밖에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그래도 포기않고 어딘가 관광지가 있을거야 찾아보다가... 근처의 카이스트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포항에서 포항공대를 갔는데 밸런스 있게 대전에서 카이스트도 가야 공평하겠지(?)

이동은 대전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인 '타슈'를 이용했다. 1일 이용하는데 500원.

한 시간 이상 이용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한 시간 이내에 반납이 가능한 대여소까지만 이동이 가능하다. 카이스트 내에도 몇 군데 대여소가 있어 안심하고 출발~

저 멀리 카이스트 로고가 보인다. 다리 건너면 바로 카이스트.

날씨가 맑았다면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흐렸다. 근데 맑았으면 땡볕이라 더 짜증났겠지...

카이스트 학식. 식당도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 서측식당에 있는 학식이다. 나무위키에는 맛이 별로라는 의견이 적혀 있었는데 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위 메뉴가 3,500원인가 4,000원인가 그런데 밥/반찬을 모두 마음껏 퍼먹을 수 있다. 나도 한 두어번 더 퍼먹은듯. 외부인 이용가능.

게다가 서측식당의 최대의 장점은 코카콜라가 무한리필! 점심시간 한정이지만 아무튼 무한리필!

학식에 있어서는 포항공대 vs 카이스트에서 카이스트의 압승이라고 본다. 포항공대 학식 별로...


아래는 카이스트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대학교답게 자전거가 그득그득하다. 저 멀리 타슈 대여소도 보인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있다. 줄이 주렁주렁달린게 지저분해 보이긴 한데 아무튼 충전소. 교내 돌아다니다보니 교내에서 순찰도는 차는 다 전기차인 것 같았다.

교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곳...

거위 친구들. 너무너무 귀엽다.

저 건물 안에는 엘리트들만 있겠지 ㅜㅜ 명문 카이스트 ㄷㄷ

교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장소. 학교가 맞는 건지 의심이 들 정도.

킹문갓머라 그런지 카카오 AI 관련해서 오기도 하고 그런가보다.

타슈의 가장 큰 단점은, 언덕을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이었다. 카이스트 내에 언덕이 꽤 있는데, 언덕을 볼 때마다 끌고 올라가야했다. 결국 반납하고 버스타고 성심당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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