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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탄 비행기, 과연 지연될까? 안 될까? - 비행기 실제 출발/도착 시간 조회하기


올해 연말은 연말에서 보내고자 5달 전인 7월에 나고야 왕복 표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었다. 그리고 어느덧 여행이 얼마 남지 않은 12월 초,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 때가 왔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계획대로 진행하려면 비행기는 무조건 정시 도착, 내리자마자 20분 이내에 기차를 타야 하고, 버스로 갈아타 먼 길을 간 후 20분 이내에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결국 너무 위험한 도박이라 그냥 포기했지만, 그래도 비행기 출/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면 여행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정리해보았다.


간단 요약

제주 항공: https://www.jejuair.net/jejuair/booking/schedule/statusOfFlight.jsp

에어 서울: https://flyairseoul.com/I/ko/viewFlightSearch.do

피치 항공: http://www.flypeach.com/pc/kr/lm/flightstatus

티웨이: https://www.twayair.com/booking/schedule/searchDpturAndArriv.do

이스타: https://www.eastarjet.com/newstar/PGWIC00001

에어 부산: https://www.airbusan.com/web/individual/booking/departureArrival

대한 항공: https://kr.koreanair.com/korea/ko/booking/schedule-flight.html

아시아나 항공: https://flyasiana.com/I/ko/DefaultFlightDepartureSearch.do



제주 항공

https://www.jejuair.net/jejuair/booking/schedule/statusOfFlight.jsp

실시간 조회 탭은 조회시간 기준 3시간 이내 출/도착한 비행기편을 보여준다.

우리가 봐야할 정보는 출발/도착 조회 탭.

날짜와 구간을 선택 후 검색을 누르면 출발 도착 시간이 조회된다. 내가 타려던 인천-나고야 노선은 최근들어 20~30분 정도 지연을 밥먹듯이 함을 알 수 있었고 계획을 변경할 마음을 먹게 되었다. 다른 항공사와 달리 조회할 수 있는 날짜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


에어 서울

https://flyairseoul.com/I/ko/viewFlightSearch.do

에어 서울부터는 최근 2~3일간 출/도착 정보만 제공한다. 다소 아쉬운 부분.


피치 항공

http://www.flypeach.com/pc/kr/lm/flightstatus

조회 당일과 전날 가능.



진에어

http://www.jinair.com/RSVInternational/FlightInfo.aspx


티웨이

https://www.twayair.com/booking/schedule/searchDpturAndArriv.do


이스타 항공

https://www.eastarjet.com/newstar/PGWIC00001


에어 부산

https://www.airbusan.com/web/individual/booking/departureArrival



보통 저가항공사를 많이 타긴 하는데, 기왕 쓰는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도.


대한 항공

https://kr.koreanair.com/korea/ko/booking/schedule-flight.html


아시아나 항공

https://flyasiana.com/I/ko/DefaultFlightDepartureSearch.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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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들이 하는 실수는 하지 않을 줄 알았다.


호텔 예약하기 전에 여러 번 확인하지 않나? 어떻게 일정을 모를 수가 있지...


난 결제 전에 여러 번 체크하니까 아무 문제 없을거야!


...


... ...


... ... ...


라는 생각을 하다 제가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약 일주일동안 여행하는 일정이라 숙박을 나눠서 예약해야 했는데 그 와중에 출국일정을 혼동하면서 체크아웃 날짜를 하루 늦게 잡게 된 것.


어쩐지 예약할 때 뭔가 숙박일수가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 살짝 들었었는데 예약 후 한 시간만에 이상함을 느끼고 확인.

예약취소 정책: 환불 불가


환불 불가


환불 불가


내가 타야하는 비행기는 1월 3일 오전에 공항을 떠나는데 호텔 예약은 1월 4일 체크아웃으로 잡았던 것!


갑자기 예전에 뉴스에서 호텔스닷컴에서 예약했는데 예약에 문제가 있어서 어쩌구저쩌구 근데 소비자가 피해를 봤는데 한국기업이 아니라 어쩌고 저쩌고 하던 뉴스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내 잘못이긴 한지라, 전화 받자마자 님 잘못입니다. 환불 안 됩니다. 수고하세요. 이렇게 끝나는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사실 금액은 1박 40달러 조금 안 되는 가격이라 속은 좀 쓰려도 포기할 법도 한 금액이지만, 그래도 노력할 만큼은 해보고 포기하자 싶어서 호텔스닷컴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한국어는 1번... English Press 2...

1번 선택...

기존예약은 1번... 신규예약은 2번...

1번 선택...

예약 확인은 1번... 예약 변경은 2번... 예약취소는 3번... ... ... 기타 문의는 6번...

2번 선택...

기존 예약이 있습니다... 예약을 취소합니다... 12월 31일 체크인은 1번... 그 외는 2번...(#이었나 2번이었나 가물가물)

...?

예약 변경을 선택했는데 왜 예약을 취소한다고 그러지?

여기서 1번 눌렀다가는 있는 예약마저 날아갈까봐 일단 전화를 끊었다.

몇 번 전화를 걸어봐도 기타 문의를 선택해봐도 환불불가 상품이라 그런지 전부 '예약을 취소합니다' 로 안내되어 식겁했다. 거기다 상담원 연결 메뉴는 없었다. 밤이라 안되는건가...?

그래서 일단 다른 예약번호를 누르는 항목을 선택하고 그냥 기다렸더니 갑자기 상담원으로 연결되었다.


총 통화 시간은 약 18분 정도였는데(080 번호라 통화분수는 차감 안 됨) 환불이 가능할지 불안해서 시간이 지나는지도 몰랐다. 통화 중에 있었던 일.

나>> (간절한 목소리로)일단 결제하고 한 시간 지났음을 얘기하고 변경 가능한지 문의.

상담원>> 일단 전화번호와 이름을 말해 본인 확인하세요

나>> 전화번호와 이름을 말해 본인 확인함.

상담원 >> XX호텔 12월 31일부터 1월 4일까지 예약한 내역이 있습니다.

나>> 체크아웃 1월 3일로 변경 가능한가요?

상담원>> 환불불가상품입니다만 호텔에 환불에 동의하는지 연락을 한 후에 동의하면 해드리겠습니다. 새로 예약이 가능한지 먼저 확인하겠습니다.

상담원 >> 공실이 있어 예약이 가능합니다. 호텔에 문의해보겠습니다. 전화 끊지 말고 기다려주세요. (이후 정체 모를 음악이 조그맣게 들림)

나>>(ㄷㄷㄷ... 아... 제발... 환불되어라...)

상담원>> 네 호텔측에서... 동의해주셨습니다. 12월 31일 체크인 1월 3일 체크아웃 3박으로 변경되며 세미더블 룸, 금연룸은 변경사항 없습니다. 1박에 해당하는 XX.XX달러가 환불됩니다. 다만 결제 시 적용했던 쿠폰은 일회성으로 재예약 시 적용되지 않습니다(숙박 리워드 더블 적립 쿠폰을 사용했었음)

>> 어흐흐흐흐흠나하ㅐㅁㄴ험마ㅓㅇㄶㅁㄴ 환불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ㅜㅜ


대략 이런 흐름으로 통화가 진행되었다.

결과는...?

짜잔~

지불된 총 금액과 숙박 기간이 변경되었다 ㅜㅜ

다행히도 나는 예약 변경에 성공했다. 하지만 예약 변경에 실패했다는 사례도 있는 것을 보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 껀수마다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확실히 '호텔의 동의'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호텔스닷컴에서 호텔에 문의를 해주든 내가 직접 호텔에 문의를 넣든 호텔의 동의가 필수적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애초에 실수를 안 하는 것. 앞으로는 결제 전에 목욕재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환불불가 상품인 경우 두 번 세 번 확인하는 수준의 노력을 해야겠다. 끝.



아 참고로 결제통화변경은 안 된다. 한 번 결제하면 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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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새로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시즈오카현 블로그를 제외하면 딱히 설명도 보기 어렵다. 공항으로 가거나 공항에서 나갈 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지만, 이 패스가 커버하는 지역의 관광지를 돌아다니다보면 본전 이상 타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듯 하다.


관련 정보: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oshizuoka&logNo=220791402217

공식 정보: http://touristpass.jp/ko/fuji_shizuoka/

탑승 구간 등 정보: http://touristpass.jp/ko/common/pdf/fuji_ko.pdf


블로그에서는 H.I.S만 언급을 했지만 2016년 10월 25일자 업데이트된 내용에 따르면 꽤 많은 여행사에서 취급을 하고 있는듯 하다.(출처: http://touristpass.jp/common/pdf/ASIA/korea.pdf)


온라인에서는

내일 투어: http://www.naeilstore.com/goods/view.asp?sply=SlRC&pCode=PJP0176&seq=MTA0MDQ3
여행박사: http://www.tourbaksa.com/newpass/new_Good_detail.asp?sq=140&subkind=2&SEQ=1514&M1=1406&M2=1407&M3=1743&b_id=7 (서울/대구/부산지사, 인천공항 방문수령, 택배 가능)

정도만 보인다. H.I.S에서도 요청하면 우편 발송을 해준다고 한다.(+3000원으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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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스프라이트를 꺼내 한 잔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정리해봄.

탄자니아에서도 탄산음료의 양대산맥은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다.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코카콜라, 펩시콜라에서 만들어 준 듯한 가게 간판들. 전국 어딜 가도 볼 수 있을 정도. 그 외에도 탄자니아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AZAM 등 다른 회사도 볼 수 있다.

기억을 되살려 쓰다보니 일부 잘못되거나 빼먹은 내용이 있을 수 있다. 참고로 나는 진성 코카콜라빠라서 코카콜라 회사 외 제품은 정보를 거의 모른다.

탄자니아 공통사항

전혀 이해는 안 가지만, 식당에서 산 음료를 시키면 따뜻한(=미지근한) 것을 원하는지 시원한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시원한 탄산음료를 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 의외로 현지인들은 시원하지 않은 탄산음료를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이가 시려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많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는 보통 사 먹을 때 1,000실링을 내지만, 그 외 회사는 700실링 정도에 파는 것 같다.

코카콜라 및 펩시 제품군은 탄자니아 어디를 가도 높은 확률로 구할 수 있다. 비포장길을 하루 종일 달려 들어가는 동네에서도 파는 게 탄산 음료. 물론 실온일 가능성이 높다.

졸업식을 비롯한 여러 사람을 초대하는 행사를 하면 식사할 때 탄산음료를 꼭 제공한다. 부페식으로 차려놓은 음식들 끝자락에 병으로 된 탄산음료를 하나씩 나눠줌.

보통 구멍가게에서 병으로 된 음료를 마시면 그 자리에서 마시고 병은 돌려줘야 한다. 도시 마트에서 병으로 된 음료를 구매하면 보증금이 부과된다. 맥주병의 경우 300실링이 보증금으로 추가되는데 탄산음료 병도 비슷한 수준일듯.


1. 코카콜라

코카콜라 탄자니아는 COCACOLA KWANZA LIMITED. 공장은 다르에스살람과 무소마(무소마인지 부코바인지 헷갈림)에 있는 것으로 기억한다. 일반적으로는 다르에스살람에서 제조된 음료가 전국에 공급된다.

제조 음료: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환타(오렌지/패션후르츠/파인애플/블랙커런트), 스프라이트, Krest(비터레몬, 진저에일, 탄산수), NOVIDA, 미닛메이드 오렌지, Spar-letta, Stoney 등등

가격은 플라스틱 통 소매가 기준 1,000실링이 일반적이다. 유리병의 경우 종류가 여럿 있지만, 350ml 유리병은 600실링 정도에 팔리는듯. NOVIDA는 도매가가 다른 음료에 비해 비싸서, 소매가가 조금 더 비싼 경우도 있다. 도매가의 경우 전국이 비슷하며, 500ml*12 묶음의 경우 8500실링 정도 했던 것 같다. 1.25*6 묶음은 9천 실링 정도?

NOVIDA는 보리추출액이 들어간 탄산음료인데, 현재는 파인애플 맛만 구할 수 있다. 동네 포스터에 그려진 걸 보면 예전에는 귤(Chenza)맛도 있었던 듯 하다. 다른 음료에 비해 당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 500ml 한통에 하루 권장 섭취량의 70% 정도 했던 것 같다.

Spar-letta는 환타의 하위호환 같은 느낌. 한 번 먹어봤는데 너무 맛이 없어서 그 뒤로 입에 대질 않았다.

Stoney는 생강향 나는 음료. 감기 걸렸을 때 마시면 감기가 나을 것 같은 느낌이 난다.

왼쪽이 Krest 진저에일, 오른쪽이 NOVIDA 파인애플. Krest 진저에일은 므완자, 키고마 일대에서만 볼 수 있는 제품. 이 외에도 환타 블랙커런트 또한 이 일대 지역에서만 판매된다. 흔히 보기 어려운 제품이라 현지인들도 가끔 물어본다.

이 지역은 또 환타 병 모양이 다른 지역과 다른 모양이라고 한다. 좀 더 호리호리한 느낌.

탄산 음료는 아니지만, 생수 중 KILIMANZARO, DASANI는 코카콜라 브랜드다. 근데 유통망은 다른지 코카콜라 공급처에서 DASANI는 취급하는데 KILIMANZARO는 취급하지 않는 듯 하다. 아 DASANI는 정확히는 생수는 아닌 것으로 기억. 필터로 정수된 거 같던데...


2. 펩시콜라

펩시는 SBC TANZANIA LIMITED.

제조 음료: 펩시, 세븐업, 미린다(오렌지, 후르츠, 사과, 파인애플, 딸기), 마운틴 듀, 에버베스 등

펩시는 거의 사 먹진 않지만,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매리 브라운에서 펩시 음료만 제공하기 때문에 종종 마셔봄.

미린다 중에서는 사과맛과 후르츠(포도맛 비슷함)를 선호함. 에버베스는 코카콜라의 Krest와 비슷한 제품 라인업. 탄산수, 비터레몬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

가격은 코카콜라와 비슷한 수준. 소매가 1,000실링이 일반적.


3. 기타

AZAM에서 제조하는 AZAM 콜라 등 다양한 브랜드의 탄산 음료가 판매된다. 도매상 같은 데 가면 그래도 쉽게 볼 수 있는 편인데, 소매상에서는 코카콜라와 펩시에 밀려 흔히 보기는 어렵다. 현지인들이 종종 마시는 보리음료인 Grand Malt 같은 게 있긴 한데 마셔본 적이 없어서 탄산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

대도시 마트에서는 영국 등에서 수입된 음료를 구할 수 있다. 나의 사랑 닥터 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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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ESA~1.html

M-PESA로 LUKU 구매하기

LUKU

탄자니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전기 요금 계산을 선불로 한다. 미터기에는 구형과 신형이 있는데, 구형의 경우에는 한국처럼 계량기가 있고, 검침원이 검침하여 청구서를 발행하는 형식이다. 전기 요금이 밀려도 전기가 한동안은 끊기진 않지만 전기 요금을 직접 TANESCO에 가서 납부해야 하는 것이 단점. 검침원이 받는다는 이야기도 듣긴 했는데 구형 쓰는 경우가 잘 보이질 않아 확인은 못 해봄.
최근에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신형의 경우에는 미리 LUKU를 구매하여 받은 코드를 미터기에 입력하여 사용한다. TANESCO에 가지 않고 LUKU 판매 대리점이나 M-PESA를 비롯한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깜박하고 LUKU(보통 유닛이라고 부른다, 1kWh = 1unit)를 넣어놓지 않으면 전기가 가차없이 끊긴다.

M-PESA를 통해 구매하기(영어메뉴)

1. M-PESA 메뉴 접속

*150*00#을 입력하여 M-PESA 메뉴 접속

2. Pay By M-Pesa 선택

4번 Pay by M-Pesa 선택(메뉴 번호와 이름은 나중에 바뀔 수 있음)


3. LUKU 선택

2번 LUKU 선택


4. 미터기 번호 입력

기존 결제 내역이 있는 경우 1번을 선택하여 이전에 입력한 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
처음 결제하는 경우 2번을 선택하여 직접 입력.


5. 구매할 금액 입력

구매할 금액을 입력한다. 매달 부과되는 요금을 고려하여 입력해야 한다. 최소결제금액보다 작은 경우 마지막에 결제금액이 작다고 문자가 날아온다.


6. PIN(비밀번호) 입력

M-pesa 비밀번호 입력


7. 1번 눌러 결제 진행


8. 문자가 올 때까지 대기


9. 문자 수신

문자는 두 개가 온다. 결제 직후 M-pesa에서 돈이 빠져나갔다는 문자가 하나 오고, 그 다음 LUKU 충전 번호(Token) 숫자 20자리가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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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달~1.html

버스타고 잔지바르 여행하기

정말 사람 짜증날 정도로 덥고 습하지만 놀러가기에는 참 좋은 잔지바르.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능귀의 해변가, 그리고 사람이 거의 없는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한가로이 누워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파제 크게 두 곳을 많이 가게 된다.

그런데 두 해변 모두 스톤타운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이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택시를 타고 가는 경우 약 30,000~40,000실링 정도를 내야한다. 4명이서 탄다면 명당 10,000실링에 갈 수 있기에 상당히 효율적이지만 혼자 하는 여행이라면 상당히 크게 다가온다. 혼자 다니는 여행객을 위해 달라달라(버스)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 달라달라의 종류

본토(탕카니카)와 달리, 잔지바르에는 달라달라가 두 종류 있다. 본토에서도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달라달라(승합차 형태)와 트럭 형태의 달라달라다.
일반적인 달라달라의 경우 앉아서 가서 큰 불편함이 없다. 트럭 형태 달라달라의 경우 짐칸에 사람이 양 옆에 앉아 가고, 지붕 위에 짐을 한가득 얹어 간다. 승합차 형태의 달라달라에 비해 상당히 불편하고, 짐을 싣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것이 흠이라면 흠.
요금은 둘 다 같지만, 각자의 특징에 따라 짐이 작다면 편하게 일반적인 달라달라를 타는 것이 좋을 것이고, 짐이 좀 있다면 트럭 달라달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마 먼저 오는 차를 그냥 타고 싶은 생각이 들 가능성이 높다.

2. 주요 행선지

달라달라 노선은 정말 많지만, 주요 장거리 노선 두 개만 정리해보았다.

1. 능귀

버스의 행선지에 Nungwi라고 써있다. 항구에서 내려 정류장까지 약 10여 분 걸어가야 한다. 스톤타운에서 타고 끝까지 가도 2,000실링(2015년 4월 기준)이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여 분. 새벽 시간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 약 40분 정도(40,000실링 냈었다) 걸리는 점을 생각했을 때 소요시간이 늘어나는 것에 비해 가격이 매우 싸다. 단, 장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배차간격이 길다는 점(30분 정도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과 일부 구간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것이 흠. 택시의 경우 다른 길로 달려 비포장도로를 지나지 않는다.

능귀행 달라달라 탑승장소
Nungwi행 달라달라 탑승 장소. 나무 밑에 사람들이 달라달라를 타기 위해 모여있을 것이다.

능귀행 달라달라 노선
Nungwi행 달라달라 노선


2. 파제

잘못 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일단 취소선을 그어놨습니다. 달라달라를 타고 Sokoni(시장)에서 하차하여 Bwejuu 행선지가 적힌 달라달라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항구에서 달라달라 타는 곳까지 다소 떨어져 있다.
파제까지 가는 경우 2,500실링(2014년 12월 기준)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파제에서 돌아오는 차는 오후 5시쯤에도 있는 것으로 보아 해 지기 전에는 다니는 것 같다. 택시는 안 타봤는데, 택시를 타면 한시간 정도 걸릴 것 같고 40,000실링 정도 들을 것 같다.

파제행 달라달라 탑승장소
달라달라가 많이 모여있다. 행선지가 Paje 혹은 Bwejuu라고 써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가서 물어보면 뭐 타라고 알려준다.


파제행 달라달라 노선
Paje 방향 달라달라 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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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lotel?

  2. Halotel은 베트남의 통신회사인 Viettel이 만든 탄자니아 내 통신회사 Viettel Tanzania의 브랜드로, 얼마 전 2015년 10월 15일부터 탄자니아에서 유선 및 무선 망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실 몇 달 전 유선 망 설치할 때 공사하는 사람 말로는 4G가 된다 그래서 기대가 컸지만 아쉽게도 LTE 서비스는 아니었던 것 같다. 물론 HSPA+ 망도 분류상 4G긴 하지만 이미 VodaCom 등 다른 통신사도 적용하고 있는지라 속도 상에 엄청난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홈페이지가 있긴 한데, 서비스 시작일인 2015년 10월 15일 이후에도 완성이 안 되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홈페이지: http://www.halotel.co.tz/

     

  3. 특징

    1. 속도

      • 오후 6시쯤 속도를 테스트해본 결과, 동 시간 대 VodaCom의 속도에 비해 약 2배 정도의 속도를 보였다. 다만 VodaCom도 요즘 들어 느려져서 그렇지 예전 속도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 무제한 요금제 이용 시, 주어진 용량을 다 쓰면 속도 제한이 걸리는데 굉장히 느리다. 대략 100Kbps(12.5KB/s) 수준으로 속도 제한을 거는 것으로 보인다. VodaCom 속도 제한의 약 1/3 수준으로, 그냥 상품을 추가 구매하는 것이 정신건강 상 이롭다.

    2. 장점

      • Halotel은 광케이블 망을 구축하였기에 지역에 따라 유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18,000km를 깔았다고 하니 주요 도시에서는 전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Youtube의 HD(720p)급 동영상 재생 시 약간의 버퍼링이 있지만 무난하게 볼 수 있었다.
      • Tigo 인터넷을 쓰는 경우 요금제가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지역에 따라 Halotel 인터넷을 쓰는 것이 속도 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3. 단점

    • 데이터 대용량 사용자의 경우 마땅한 요금제가 없다. Tigo를 필두로 VodaCom, Airtel 등 다른 사업자의 경우 야간 데이터 요금제가 있어 넉넉하게 쓸 수 있지만 아직 Halotel의 경우 그런 요금제가 없다.
    • 보차 구매가 어렵다. 대량 구매도 어렵고, 파는 곳 자체도 거의 없다. 차차 나아지겠지만 당장은 상당히 지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굳이 새 통신사를 이용할 메리트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커버리지의 경우 넓다고는 하는데,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4. USSD 코드

  5. 잔액조회

    *102#

    충전

    *104*(15자리 숫자)#

    자기 번호 확인

    *106#, *600#

    상품 구매

    *148*66#

    V-Money

    *150*88#

     

  6. 요금제

신규 통신사답게 기존 통신사에 비해 약간 싸게 시작한 것 같은데, 크게 유의미하게 싼 것 같이 느껴지진 않는다. 물론 어디까지나 인터넷 위주로 쓰기에 전화 통화 및 문자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유가 클 것이다.

  1. 번들(통화, 문자, 인터넷 결합 상품)

  2. Halotel Bundle의 경우 Halotel 망 내 통화만 가능하며, All Network Bundle의 경우 Halotel 망 내, 망 외 통화 전부 가능하다.

    2015년 10월 17일 기준으로, 요금제는 자주 바뀔 가능성이 높다.

    1일

    번들 이름

    가격(Tsh)

    통화(분)

    문자(건)

    데이터(MB)

    기타

    Halotel Bundle

    399

    14

    50

    3

     

    599

    35

    300

    5

     

    799

    80

    300

    8

     

    All Network Bundle

    399

    6

    50

    3

     

    599

    12

    500

    5

     

    799

    19

    1,000

    8

     

    1주일(7일)

    Halotel Bundle

    1,999

    80

    300

    60

     

    3,999

    175

    1,000

    60

     

    9,999

    500

    2,500

    60

     

    All Network Bundle

    1,999

    30

    300

    60

     

    3,999

    100

    1,000

    60

     

    9,999

    200

    1,000

    60

     

    1달(30일)

    Halotel Bundle

    9,999

    400

    1,500

    80

     

    14,999

    700

    2,500

    300

     

    19,999

    1,000

    2,500

    300

     

    29,999

    1,200

    10,000

    500

     

    49,999

    2,000

    10,000

    1,024

     

    All Network Bundle

    9,999

    160

    1,500

    80

     

    14,999

    300

    2,500

    300

     

    19,999

    400

    3,500

    300

     

    29,999

    550

    5,500

    500

     

    49,999

    1,000

    3,000

    1,024

     

     

  3. 인터넷

  4. 1일

    가격(Tsh)

    데이터

    기타

    249

    50MB

     

    499

    200MB

     

    999

    800MB

    무제한- 800MB 초과 시 속도제한

    1주일(7일)

    1,999

    400MB

     

    2,999

    600MB

     

    4,999

    1GB

    무제한 - 1GB 초과 시 속도제한

    1달(30일)

    1,999

    100MB

     

    4,999

    1GB

     

    9,999

    3GB

     

    14,999

    2GB

    무제한 - 2GB 초과 시 속도제한

    24,999

    5GB

    무제한 - 5GB 초과 시 속도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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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4월, 햇빛이 쨍쨍하던 어느 날 일식이 너무 생각나 '오사카'라는 음식점을 찾아가던 중 오픈 준비 중이던 Food Lover's Market이라는 슈퍼마켓을 지나쳤었던 기억이 있다. 점심 시간이 한참 지났던 시간 탓에 결국 식당에서 못 먹고 KFC 가서 치킨을 뜯었었다. 그리고 4월 말 경, 페이스북에서 그 때 지나쳤던 슈퍼마켓이 문을 열었고 깔끔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며칠 전 직접 그 슈퍼마켓에 가보게 되었다.

Food Lover's Market 간판일식 음식점 '오사카' 근처에 Food Lover's Market 간판이 서있다.

 Food Lover's Market이 오픈한 후 어느 비오던 날 슈퍼마켓을 찾아가는 길. 일식집 'OSAKA'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FOOD LOVER'S MARKET - NO CAMERAS, NO DOGS ALLOWED except guide dogs. TRADING HOURS: MON-SAT 09:00-21:00 SUN&PUBLIC HOLIDAYS 09:00-17:00

 영업 시간은 평일 및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다. 사진을 나중에 살펴보며 알았지만 'NO CAMERAS' 라는 문구는 이제서야 보았다. 다른 쇼핑몰들도 카메라로 찍으면 안 된다고 써 있는 경우가 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DSLR을 들고 있으면 뭐라 하고 스마트폰 카메라는 별 말 안 하는 것을 보면 저 'NO CAMERA'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서니 후덥지근한 바깥과는 전혀 다른 서늘한 느낌이 나를 반겼다. 신선식품 위주의 마켓인지라 냉장 코너가 절반 정도는 되었는데 여기서 나오는 냉기가 서늘하게 만드는 것 같았다.

 채소 코너. 다른 가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채소류들로 구성되어 있다. 버터넛은 다른 데서도 종종 본 적이 있는데 어떻게 먹는지를 몰라서 아직까지 사 본 적은 없다. 상태는 전반적으로 매우 신선해 보였고, 포장 상태도 양호했다.

 가공 식품은 거의 없는 편이다. 사실 못 보던 가공식품을 사 가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진 않았다. 그래도 다른 데서 못 보던 품목들을 조금 보았다.

 다른 곳에서는 못 본(것 같은) 훈제 굴. 이런 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얼마 전 '냉장고를 부탁해' 등 요리 프로그램에서 언급되어 궁금해서 한 번 사봤다. 9400Tsh(약 5천원 정도)인데 가격만큼의 맛이 나올 지는 모르겠다. 이외에도 남아공에서 수입한 향신료 및 몇몇 통조림들은 다른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없는 품목들이 있다.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 잘 못 보던 베이커리류가 보였다. 다 먹어본 건 아니지만 맛은 괜찮았다.

 꽈배기, 대니쉬 류의 빵들. 종류는 다양하진 않음. 약 6종류 정도?

다른 건 안 먹어보고 사과 타르트만 구매를 했다. 가격은 6천 실링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사과도 많이 들어있고 맛도 괜찮은 편.


수산물 코너도 작지만 알차다. 다른 데에서는 한 번도 못 봤던 생연어를 팔고 있으며, 다양한 크기의 새우 및 랍스터같은 종류를 팔고 있다. 홍합같이 생긴 것도 팔긴 하는데 가격은 비싼 것 같다.


마무리는 가장 맛있어 보이는 샐러드 바. 약 20여 종의 음식들이 있으며 절반 정도는 고기요리, 절반은 야채 샐러드 류다. 가격은 100g에 2000~4000실링 정도 하는 것 같다.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사진 못 했다.

결론: 다르에스살람에 거주 중이라면 정말 핫 플레이스가 될 것 같다. 다만 차가 없다면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고, 가공식품류는 적어 아쉬움. 그래도 한 번쯤은 가보고 판단해 볼 가치가 있다.

위치: https://www.google.co.tz/maps/place/6°46'43.6"S+39°16'47.7"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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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렝게티, 킬리만자로 등 유명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는 탄자니아. 많은 여행자들이 탄자니아에 입국한 후 공항을 나와 돌아다니면 가장 많이 보이는 간판이 있다. 분명히 조그마한 슈퍼, 문구점, 생선가게 등등 전부 다른 가게지만 가게 위에는 같은 간판들이 걸려있다. 탄자니아의 3대 통신사의 로고들이 그려져 있는 이 간판의 정체는 무엇일까?

[Figure 1]탄자니아를 돌아다니면 흔히 볼 수 있는 가게들.[1]

통신사에서 금융광고를?

탄자니아도 한국과 통신 시장이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다. Airtel, Vodacom, Tigo라는 브랜드를 걸고 세 개의 회사가 경쟁하는 형태로 구성되어있으며(잔지바르에서는 Zantel이 있으나 잔지바르 외에서는 거의 쓰지 않음), 한국과 마찬가지로 TV에 엄청난 양의 광고를 집행하여 TV만 틀면 세 회사의 광고를 볼 수 있을 정도다.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통신사 브랜드 광고 외에 다른 광고도 엄청나게 집행한다는 점인데, 바로 금융 광고다.

통신사에서 왜 금융 광고를 하는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탄자니아의 통신사들은 각 회사마다 고유한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이라고 해서 돈을 넣으면 이자를 주는 은행 예금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지만, 전기 및 수도요금 결제, 항공권 결제, 개인 간 송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오는 수수료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은행에서 전부 제공하는 서비스를 왜 더 비싼 수수료를 내면서 이용하느냐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은행이 각 주요 도시에만 있기 때문에 은행을 이용하려면 시내까지 나와야 하고, 은행에 들어가면 먼저 줄을 선 수십 명의 일이 끝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은행의 일 처리도 느린지라 앞에 15명만 서있어도 한 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반면,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통신망이 닿기만 하면 대리점이 영업을 할 수 있고, 대리점 또한 휴대전화 하나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하다. 그래서 비포장 도로를 타고 한참을 들어간 조그마한 마을에도 대리점이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시내에서는 한 집 건너 한 집이 대리점일 정도로 그 수가 많다. 또한 은행의 돈을 이체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은행으로 입금하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나 또한 M-pesa와 Airtel money를 이용하고 있는데, 주로 전기 요금 납부할 때 많이 쓰고(전기요금 납부는 수수료가 없다), 비행기 표 구매할 때도 써 본 적이 있다.

[Figure 2]가장 많이 이용하는 M-pesa의 수수료 표. 가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만큼 다른 회사에 비해 수수료가 비싼 편. 그래도 적지 않은 사람이 이용한다.[2]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M-money 업계

최근에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고 전자화폐 시장의 약 50% 정도를 점유하고 있는 Vodacom의 M-pesa(pesa는 스와힐리어로 돈이라는 뜻)의 경우 CBA 은행과 협력하여M-pesa와 연동하여 적금을 붓는 상품을 출시하였고, 심지어는 적은 금액의 돈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2위사업자인 Tigo의 Tigo-pesa의 경우 통신사 네트워크에 종속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igo-pesa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고, 별도의 송금 수수료 없이 르완다와 탄자니아 간에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았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TV, 신문 등의 매체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퍼붓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데, 시장 1위 사업자인 Vodacom은 시장의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그 외 사업자들은 1위 사업자의 점유율을 낮추고 자신들의 점유율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새로 M-money 서비스에 가입하는 사람들의 3/4 정도가 대중매체의 광고를 통해 접하게 되어 가입했다는 결과(Mobile Money in Tanzania: Use, Barriers and Opportunities, Intermedia[3])가 있을 정도로 홍보의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탄자니아에서는 2008년 4월 Vodacom의 M-pesa를 시작으로 이러한 M-money 서비스가 시작된 지 6년이 지났지만, 한국에서는 이제서야 카카오에서 위의 서비스와 비슷한 형태의 서비스를 얼마 전부터 시작했다[4]. 탄자니아에서는 M-pesa에서만 한 달에 1조 3천억 실링(Tsh)이 이체되는데[5], 이는 한국 돈으로 8000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적지 않은 국가에서 이러한 M-money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수많은 규제로 인해 복잡한 방식으로만 금융거래가 가능했기에 이러한 시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이 늦어졌다. 물론 카카오의 시도는 금산분리 규제로 인하여 금융회사와 협력하여 진행하는 형태긴 하지만 손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탄자니아의 M-money 관련 연구 결과는 여기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다.

 

 

[1] https://www.flickr.com/photos/dpu-ucl/8105990539

[2] www.vodacom.co.tz/mpesa/consumers/mpesa_tarrifs

[3] www.intermedia.org/wp-content/uploads/FITS_Tanzania_FullReport_final.pdf

[4]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4&no=1129790

[5] http://www.telegeography.com/products/commsupdate/articles/2013/05/02/vodacom-tanzania-reports-five-million-m-pesa-subs-transactions-top-usd82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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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DB의 달러 통장과 연결된 템보카드를 외국 사이트 결제에 이용하면 굉장히 유용하다. 달러 통장이기 때문에 달러로 표시된 금액만 빠져나가고 별도의 환전수수료가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별도의 신청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오프라인의 경우 별도의 신청 없이 결제가 가능하지만, 온라인의 경우 신청 없이 결제하는 경우 Card Issuer가 거부한다는 메시지를 보게 된다. 이를 위해 은행에 가서 온라인 결제 허용을 신청해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실링 통장의 경우에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적용되는 환율이 꽤 비싸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은행 공식 환율과 실제 환전소 환율이 상당히 차이 난다. 한국으로 치자면 일반 은행 환율과 공항 환율 차이 정도.

1. 은행에 가서 Online Purchase Enabling Request Form을 2부 받아 작성 후 제출한다.(혹은 여기서 다운로드 가능)
해당 서류에는 계좌주 이름, 계좌번호, 카드번호, 문자를 받을 휴대전화 번호를 작성해야한다.

** 은행 직원이 해당 내용을 잘 모르는 경우가 있어,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려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문서 이름을 직접 이야기하면 진행이 빠를 것 같다.

2. 제출한 후 2~7일 내로 문자가 온다. 해당 문자에는 카드 맨끝의 일부 자리를 표시하며, Temporary Access Code가 들어있다. Temporary Access Code는 문자를 받은 때로부터 24시간동안만 유효하다. 24시간이 지난 경우 은행에 가서 재발송을 요청해야 한다.

3. CRDB 홈페이지(링크)의 Secure Code/Verified by VISA 메뉴에 들어가 카드번호를 입력한다.


4. Register with a Temporary Access Code 선택
선택 후 카드 소유자 이름과 Temporary Access Code 입력.

*** 2번 과정에서 Temporary Access Code로 표시되지 않는 코드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Register 버튼을 누른다.


5. 카드 번호 입력

6. 약관 동의 - 하단의 Accept에 체크한 후 진행한다.


7. SecureCode(MasterCard) / Verified by VISA(VISA card)에 사용할 아이디와 비밀번호 만들기.
해당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온라인 결제시 2차 인증을 요구하는 경우 입력해야 하는 계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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