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 글은 2017년 1월 방문했던 기억과 그 때 찍었던 사진을 토대로 작성하는 글입니다. 현재 가게의 맛, 평가, 가격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약

1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는 카라아게돈, 맛있고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는 맛집.

가게 정보

가게 이름

만푸쿠 식당
まんぷく食堂

영업시간

연중무휴,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주요 메뉴

돈부리 곱빼기(오오모리) 50엔 추가
면류 곱빼기(오오모리) 100엔 추가

신푸쿠 정식(쁘띠카라아게돈 + 이세우동 or 카케우동) 750엔
후쿠 정식(쁘띠 텐동 + 이세우동 or 카케우동) 750엔

카라아게돈 630엔
쁘띠 카라아게돈 550엔
카츠돈 650엔
미소카츠돈 720엔
이세 우동 390엔
와카메(미역) 우동 400엔
카라아게 우동 630엔
덴뿌라 우동 600엔

정식(아카다시 된장국 + 미니 샐러드)
카라아게돈 정식 750엔
쁘띠 카라아게돈 정식 700엔
카츠돈 정식 780엔
카라아게 정식 930엔
미소카츠 정식 980엔
돈카츠 정식 980엔

위치

주소: 〒516-0037 三重県伊勢市岩渕2丁目2−18
미에현 이세시 이와부치 2쵸메 2-18
킨테츠(긴테쓰) 우지야마다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우지야마다역 쇼핑센터 내에 위치.

가게 된 계기는 물론 라이트노벨인 '반쪽 달이 떠오르는 하늘'이다. 지금은 책 내용도 가물가물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세를 꼭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회가 닿아 1월 1일에 갈 수 있었다.

이 가게 또한 책과 연관된 가게 중 하나.


1월 1일이라 문을 닫았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영업중이었다. 이 음식점이 있는 우지야마다역 쇼핑센터는 1월 1일이라 그런건지 가게 문이 죄다 닫혀있었다.

'만푸쿠 식당'이라 써있는 간판 아래에 '전국에서 만푸쿠에만 있는 카라아게돈' 이라고 써있다. 근데 카라아게돈 파는 가게 많이 본 것 같은데...?


대낮인데 인적이 드물어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


건물 내 출입구.


이 날 점심 메뉴로 선택한 것은 750엔짜리 新福定食. 신푸쿠 정식이라고 읽는 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아무튼 쁘띠 카라아게돈 + 이세우동 or 카케우동. 나는 이세우동을 골랐다.

이세 우동은 면이 국물에 담긴 게 아니라, 면 위에 간장을 뿌려 비벼먹는 식이었다.

우동도 괜찮았던 것 같긴 한데, 기억에 남은 건 카라아게돈과 주인아저씨? 형님?.

카라아게돈은 맛있어서 기억에 남았고, 주인은 말투가 약간 힙스터 느낌 ㅋㅋㅋ 대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가게 내에 사인도 있었는데 누군지 잘 몰라서 사진만 한 장 찰칵.


카라아게돈, 카츠돈, 미소카츠돈, 텐동, 이세우동, 카레우동 등등이 있다. 가격은 대략 6~700엔 정도. 덮밥류 곱빼기는 50엔 추가, 면류 곱빼기는 100엔 추가다. 포장 가능.

이세 우동과 카라아게돈으로 맛있게 배를 채우고 이세신궁을 갔다.

그리고...

나고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에 다시 와서 카라아게돈 곱빼기(오오모리)를 포장 주문했다. 너무 맛있어서...


위에 있는건 단무지. 거기에 가게 주인이 돈까스도 맛 보라고 한 조각 넣어주셨다. 사진으로도 푸짐한 양이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전철 환승을 기다리면서 저녁을 해결했다.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꿀맛이었다. 점심 저녁 이걸로 먹고도 또 먹고 싶은 그런 맛.


맛집이라는 표현을 쉽게 하진 않지만, 이 가게는 기억에 남아서 맛집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세에 가게 된다면 꼭 한 번 방문하시기를.

반응형
반응형

탄자니아를 떠나 한국에 온지도 꽤 되었다. 탄자니아에 살 때 블로그에 많은 정보를 올리려고 했으나 여의치 않은 인터넷 사정, 귀찮음 등등으로 전혀 올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예전 사진을 들추니 추억이 새록새록 나서 다시 의욕을 가지고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고자 한다.

몇 년 전 기억을 사진을 토대로 되살리고 있기에 현재 상황과는 다를 수 있다. 사진 또한 현재와 다른 몇 년 전 사진임에 주의.


탄자니아에 입국하던 해에는 탄자니아 전체에 KFC가 딱 두 군데 있었다.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 포스타(POSTA) 근처에 있던 KFC Diamond Plaza점과 Mikocheni점.

위 사진은 Diamond Plaza점의 모습이다. 건물 이름에 걸맞게 세련된 외관이 특징.

지금은 탄자니아 내에 KFC가 5개로 늘었다. 한 군데는 무려 드라이브 스루까지 가능!

그리고 검색하면서 알았는데 지금은 KFC 앱도 나오고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고 결제도 되고 개꿀시스템 다 도입됐다. 배달도 되네

KFC Diamond Plaza점 내부 모습.

아, 탄자니아 KFC에는 음료 디스펜서가 없다. 음료는 무조건 500ml 아니면 2L짜리 페트병으로 준다. 음료 가격이 일반 가게 대비해서 굉장히 비싸므로 포장이라면 음료를 살 필요는 없다. 2L에 7,000실링 정도 했던 것 같다. 대형마트같은데서는 절반 가격 정도에 팔았던 것 같다.

(아마도) 징거버거 아니면 Colonel Burger. 저 때는 정말 맛있게 먹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가면 먹으면 먹을수록 KFC의 버거는 별로라는 걸 느꼈다.

음리마니 시티(Mlimani City)에 가면 KFC 맞은 편에 매리 브라운(Marrybrown)이 있는데 항상 매리브라운에서 햄버거를 포장하고 KFC로 가서 치킨을 포장하는 식으로 패스트 푸드를 즐기곤 했다.

아마 Fully Loaded Box Meal에 크러셔(Krusher) 하나 시켰었나보다. 케찹 밑에 있는게 그레이비 소스에 삶은 감자가 들어있는 거로 기억하는데 저 날 이후로 다시는 보지 못 했다. 그 뒤로는 메뉴에서 사라졌던 것 같다.

탄자니아 살면서 KFC는 내 삶의 빛과 희망이었다. 나는 다르에스살람과는 거리가 먼 곳에서 생활했기에 다르에스살람에 올라오면 무조건 한 번 이상은 KFC를 갔었다.

사진만 보면 질릴 법도 한데 막상 일년에 몇 번 먹지 못하다 보니 꾸준히 먹었던 것 같다. 물론 먹은 만큼 살도 엄청 쪘다...


어쩌다보니 추억에 잠겨봤다. KFC에서 뭐 치킨세트같은 거 주문하면 4~5만 실링(대충 2~3만원)씩은 썼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펑펑 썼다.


추천 - 치킨, 크러셔

비추천 - 나머지...

반응형
반응형

하카타 텐진 갈거면 후쿠오카 공항이 최고

에어서울 사이다 특가보다 더 저렴한 0원 특가(공짜 가즈아) 행사로 인천-우베 표가 풀렸다.

우베 인근을 관광한다면 상관없지만, 막연히 후쿠오카 텐진 쪽으로 가려고 했던 여행자들이 구글 지도에서 교통비를 보고서야 우베공항을 선택한 걸 후회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글을 작성해봤다.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우베에 도착하면 오후 3시 25분이다. 시골 공항의 특성 상 공항 탈출이 매우 금방 되지만, 그래도 다양한 변수가 있으니 오후 4시 30분부터 이동수단에 탑승이 가능하다고 가정해보자.


1. 기차를 중심으로 이동

쿠사에역(우베 공항) -> 하카타역 최저가 : 2420엔 (환승 3번, 3시간 1분)

쿠사에역 탑승 -> 우베역(환승) -> 시모노세키역(환승) -> 모지역(환승) -> 하카타역 하차
쿠사에역 -> 우베역 -> 시모노세키역 -> 모지역 -> 하카타역 (총 3회 환승) 오후 5시 3분 출발, 오후 8시 4분 도착
 우베 공항에서 신칸센이 다니는 신야마구치역까지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신칸센을 타는 방법도 있고, 우베 공항 앞에 있는 쿠사에역에서부터 출발하는 방법도 있고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특급 열차, 신칸센 없이 추가 요금 없는 보통/쾌속 열차만 타는 경우, 우베 공항 앞 쿠사에역을 출발하여 하카타역까지 도착하는데 환승 3번, 3시간, 2420엔이 필요하다.(시간에 따라 환승 횟수와 소요시간에 차이가 있음)
 오후 5시 3분 쿠사에역에서 탑승하면 오후 8시 4분 하카타역에 도착하게 된다. 참고로 하나 전 열차는 오후 4시 4분 쿠사에역을 출발해서 오후 7시 4분 하카타역에 도착한다.

신칸센 탑승 : 6000엔~ (약 1시간 30분)

 우베 공항에서 신칸센을 탑승하기 위해서는 신야마구치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우베 공항에서 신야마구치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편도 890엔/왕복 1600엔, 소요시간은 34분이다. 다만 에어서울 비행기 도착 후 리무진 버스 출발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며, 공항 앞 쿠사에역에서 기차를 타고 야마구치역을 가면 절반도 안 되는 410엔에 갈 수 있다.
 신야마구치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열차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요금이 5590엔~5800엔 정도 드는 것 같다.
 신칸센도 뭐 경우에 따라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비용을 더 내서 소요시간을 줄일 필요성이 있는 사람은 애초에 후쿠오카 공항으로 가는 표를 샀을 것 같다.

2. 버스를 중심으로 이동

[버스] 우베 공항 -> 하카타 버스 터미널 최저가 : 1190엔 (평일), 2190엔 (주말/공휴일) (약 3시간)

 우베 공항에서 하카타를 가는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우베신카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우베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를 운행 중이며 요금은 300엔, 소요시간은 16분이다. 다만 에어서울 비행기 도착 후 리무진 버스 출발까지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며, 공항 앞 쿠사에역에서 기차를 타고 우베신카와역을 가면 190엔에 갈 수 있다.
 우베 지역에서 하카타 버스 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를 늦어도 하루 전에 미리 예약하면 평일 편도 1000엔, 주말 및 공휴일 편도 2000엔에 텐진/하카타까지 이동할 수 있다. 그래서 평일은 1190엔, 주말/공휴일에는 2190엔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 버스는 야마구치역을 출발하여 신야마구치역, 우베신카와역 등을 거쳐 텐진(니시테츠 터미널 미정차), 하카타 버스터미널로 가는 고속버스다.
후쿠오카 야마구치 라이너(고속버스) 안내(일본어)
 문제는 환승 시간이 굉장히 위험하다. 하카타로 가는 버스는 우베신카와역을 오후 5시 18분(하카타 오후 8시 도착), 오후 7시 18분(하카타 오후 10시 도착)에 지나간다. 그런데 공항에서 우베신카와역까지 리무진을 탈 경우 오후 5시 31분 우베 신카와역에 도착한다. 오후 7시 18분 버스는 평일에는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평일에는 리무진을 타고는 탈출이 불가하고, 주말에는 약 2시간 정도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리무진 버스 대신 공항 앞 쿠사에역에서 기차를 타고 우베신카와역을 가는 경우, 쿠사에역에서 오후 4시 4분 열차를 탄다면 안전하게 오후 5시 18분 하카타행 버스를 탈 수 있다. 하지만 오후 5시 3분 열차를 타면 우베신카와역에 오후 5시 16분에 도착하기 때문에 평일에는 반드시 2분 안에 환승해야 하고, 주말에는 2분 안에 환승하거나 약 2시간 정도 버스를 기다려야 한다.
버스를 싸게 타기 위해서는 일정변경불가조건으로 미리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온라인 예약은 핫샤 오라이넷을 쓰는데 모든 과정이 일본어로 진행된다.

[버스(+기차)] 우베 공항 -> 시모노세키역 -> 하카타역 : 2930엔 (약 3시간)

 우베 공항에서 시모노세키역 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고 1460엔이고, 시모노세키역에서 하카타역까지는 보통 열차 기준 1470엔이다. 환승 한 번 해야한다.
이렇게만 보면 시모노세키 가는 버스를 탈 이유가 별로 없어보이는데...

[버스] 우베 공항 -> 시모노세키역 -> 니시테츠 텐진 고속버스 터미널 : 3000엔 (SUNQ 패스 이용 시 0엔) (약 3시간)

 우베 공항에서 시모노세키역 가는 리무진 버스는 산덴 교통이 운행하는데, 산덴 교통 노선은 SUNQ 패스(산큐 패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모노세키역까지 이동하면 시모노세키~후쿠오카(텐진) 구간은 NISHITETSU(니시테츠)와 산덴 교통이 공동 운행하는데, 이 또한 SUNQ 패스 이용이 가능하다. SUNQ 패스는 한국에서 날짜 찍힌 걸로 사면 다른 과정 필요없이 바로 버스를 탈 수 있어서 이 방법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시간표 상으로는 시모노세키 방면 리무진 버스가 우베 공항을 오후 5시 20분 출발하여 시모노세키역에 오후 6시 35분 도착한다. 그런데 시모노세키역에서 텐진 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시모노세키역을 평일 오후 6시 30분, 오후 8시에 출발한다. 5분 차이로 버스를 놓치고 1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하는 셈. 다행히 주말에는 오후 7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예약 불필요 노선

결론

 우베 공항에 내려서 하카타를 가는 건 결코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하카타를 꼭 가야겠다면, 기왕 우베라는 곳에 간 만큼 우베도 도착한 당일은 동네 구경을 하고 다음 날 오전에 우베신카와역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하카타를 간다면 효율적인 관광이 가능할 것 같다. SUNQ 패스를 쓸 거라면 시모노세키를 거쳐 텐진으로 가면 추가비용이 들지 않으니 이 또한 좋아보이는 선택.
 꼭 도착 당일에 후쿠오카로 가야한다면 기차 3번 환승해서 가거나 버스로 시모노세키를 거쳐 텐진으로 가는 방법이 무난할 것 같다.

물론 어디까지나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 이동하도록 하자.

반응형
반응형

* 이 정보는 2016년 11월 말 방문했을 때의 정보로, 글 작성일인 2017년 6월 현재의 정보와는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타베로그의 이다텐 한국어 페이지(https://tabelog.com/kr/shizuoka/A2201/A220101/22015119/) 및 이다텐 라멘 웹사이트(http://www.idaten-ramen.net/)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시즈오카 여행 첫 날. 공항에 도착한 후 전철을 타고 시즈오카역에 도착하니 어느덧 시간이 오후 두 시에 가까워졌다. 미적거리다가는 점심시간이 지나 브레이크 타임에 걸릴 것 같아 서둘러 괜찮은 음식점을 찾아야 했다.

예전같으면 미리 음식점까지 계획을 짜거나, 적당히 느낌이 오는 식당에 들어가서 먹곤 했지만, 스마트폰의 시대에서는 타베로그의 점수를 참고해서 식당을 고르기 시작했다.


마침 시즈오카역 근처 라멘집이 점수가 괜찮았다. 시즈오카역에서 걸어서 5~10분 정도 걸리는 대로변의 라멘집 이다텐(伊駄天).

위치(구글맵): https://www.google.co.kr/maps/place/伊駄天静岡/@34.9735899,138.3857173,18.58z/

영업시간: 11:00 ~ 22:30(일요일 21:00) / 14:30 ~ 17:30 휴식 시간

라멘집 치고는 꽤 깔끔한 외관이었던 것 같다. RA-MEN이라고 안 써있었으면 스시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 같다.


내부에는 사람 많은 라멘집에서는 다들 쓰는 것 같은 식권판매기가 있다. 메뉴는 평범하게 라멘, 츠케멘을 필두로 교자, 카라아게, 춘권, 주류 등도 구매가 가능하다.

사진 오른쪽 상단을 보면 평일 런치 시간에는 라멘과 츠케멘을 추가금 없이 곱빼기(大盛; 오오모리)로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식권 뽑고 스태프한테 줄 때 이야기하면 된다고 한다.

난 가장 인기있다는 780엔짜리 이다텐 라멘과 240엔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밥과 교자 세트를 시켰다.

780엔 + 240엔 = 1,020엔.

이 때 잔돈이 없었는데, 자판기에 만엔짜리도 넣을 수 있어서 잔돈을 만들었다.

식권을 구매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TV에서는 한국의 정치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 화면 왼쪽 위에 '박대통령 측과의 전면대결' 이라는 글자가 나오면서 끊임없이 '파쿠' 소리가 들린다. 이 때 물론 한국이 혼란스러운 상황이긴 했지만 일본 방송에서 너무 과하게 한국 소식을 퍼다나르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간장과 라유, 시치미 등 기본적인 분말, 소스 류 등은 알아서 조절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다.


외국인용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메뉴가 적혀 있지는 않았던 것 같고 주요 메뉴만 몇 개 정도 적혀있었던 것 같다.

이다텐 라멘 등장. 뭐 평범하게 맛있었다. 다만 사람에 따라 국물이 조금 짜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사진으로는 잘 느껴지지 않지만, 확실히 오오모리라 그런지 양이 많긴 많다.


라멘을 조금 먹다보니 바로 교자와 밥이 나왔다. 주문할 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막상 나오고 나니 너무 많이 주문한 것 같아 살짝 후회...

하지만 해외여행에서는 먹는 만큼 남기 대문에 부지런히 먹어야 한다.

결국 완식. 맛있게 잘 먹었다. 물론 너무 많아서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끝.

반응형
반응형

사실 여행정보라기 보다는 탄자니아에서 거주하는 사람을 위한 정보긴 한데... 아무튼 페이스북을 보다가 정보가 있길래 글을 써봅니다.

원래 탄자니아는 휴대전화 앞의 세자리로 통신사 구분이 가능하다. 한국도 통신사별 국번이 지정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물론 지금은 번호이동이 시행되어 번호만 가지고서는 현재 통신사가 어디인지 알 수는 없다.

아무튼 예전에는 전화번호가 068로 시작하면 Airtel Tanzania(에어텔), 076으로 시작하면 Vodacom Tanzania(보다콤), 071로 시작하면 Tigo(티고) 등등(사실 더있는데 이미 다 까먹음ㅋ) 0XX 세자리만 보고 통신사를 보통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오늘 Tigo 페이스북을 보니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된다는 정보가!

TAARIFA KWA UMMA

KUHAMA MTANDAO BILA KUBADILI NAMBA YAKO

Huduma ya kuhama mtandao bila kubadili namba yako itaanza rasmi tarehe 01/03/2017.

Huduma hii itakuwezesha kuhamia mtandao wowote ule bila kulazimika kubadili namba yako.

Kwa maelezo zaidi wasiliana na mtoa huduma wako

NAMBA YAKO, UTAMBULISHO WAKO

2017년 3월 1일부터 번호를 바꾸지 않아도 통신사 이동이 가능한, 번호이동제도가 시행된다는 내용이다.


신기해서 올리긴 했는데 쓸모 있는 제도냐고 묻는다면... 임팩트가 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부분 선불 심 한 개에 한국돈 1000원도 안 하다보니, 통신사 별로 하나 이상은 들고 다니긴 하는데(나만 해도 탄자니아 살 때 4개는 가지고 있었다) 막상 또 주력으로 쓰는 번호는 다들 하나씩은 있어서 요금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번호만 보고 통신사를 모르니 불편할 것도 같고(보통 동일 통신사 간 요금제와 타 통신사 간 요금제로 나눠서 팔리는지라 통신사 구분이 좀 중요할 수도 있음) 좋아질 것 같기도 하니 결과는 지켜봐야 알 것 같다.

반응형

'여행정보 > 탄자니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탄자니아에서의 KFC  (0) 2018.03.06
탄자니아 철도 정보  (0) 2017.01.04
탄자니아의 탄산 음료  (0) 2016.08.19
M-PESA로 LUKU 구매하기  (0) 2016.02.18
버스타고 잔지바르 여행하기  (0) 2015.10.26
반응형

찍은 건 별로 없는데...

공항은 생각보다 작다... 유명 명품 브랜드도 입점해 있긴 한데 그래도 어쨌든 생각보다 작다...너무 큰 기대는 하지 말자.


양주/일본주 가격

양주 가격은 한국 면세점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지 않나 싶다.


쿠보타 만쥬 3600엔

쿠보타 헤키쥬 2200엔



발렌타인 21년 13000엔

발렌타인 17년 7800엔

발렌타인 12년 퓨어 몰트(면세점 한정) 2900엔

발렌타인 12년 블루 2800엔

시바스 리갈 미즈나라(일본 한정) 4400엔

시바스 리갈 12년 2400엔

올드 파 3200엔



담배는 뭐 그냥 브랜드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

반응형
반응형

적용환율 $1 = 1150원, 107엔, 6.7위안


적용환율이 12월에 비해 달러 당 30원 상승함. 달러 표시 가격은 지난 달과 동일.


발렌타인 30년 378달러

발렌타인 21년 아메리칸 오크 에디션 142달러

발렌타인 21년 123달러

발렌타인 17년 73달러


로얄살루트 32년 - 유니언 오브 더 크라운스 380달러

로얄살루트 이터널 리저브 178달러

로얄살루트 21년 129달러

시바스 리갈 에이틴 75달러


존 워커 앤 선즈 킹 조지 5세 395달러

조니 워커 블루 라벨 162달러

조니 워커 플래티넘 라벨 83달러


그 외 참고.

12월 가격(아마 1월 가격도 동일할듯)

잭다니엘스 No.27 골드 83달러

잭다니엘스 테네시 허니 34달러

헤네시 X.O 180달러

헤네시 V.S.O.P 54달러

글렌모렌지 탈로간 91달러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42달러

모엣 & 샹동 임페리얼 32달러


수정방 104달러


추가.

제주항공 기내면세점 웹사이트(http://jejuair.granddfs.com/)에서 볼 수 있다.

반응형
반응형

일단 생각난김에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고 나중에 더 자세하게 자료를 추가할 예정. 언제할 지는 모르겠다. 아래 자료는 1년 정도 지난 자료를 포함할 수도 있다. 일부 자료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주의: 탄자니아 철도는 정시성이 절대로 보장되지 않는다. 구간에 따라 반나절 ~ 이틀이 더 걸릴 수 있다. 또한 장거리 노선이어도 버스에 비해 소요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일정에 여유가 있는 경우에만 탑승해야 한다. 그나마 철도는 오후에 출발하여 밤에도 이동할 수 있어 구간에 따라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다르에스살람: Dar es salaam
뉴 카피리 음포시역: New Kapiri Mposhi
타보라: Tabora
키고마: Kigoma
므완자: Mwanza

탄자니아 철도는 크게 동서 횡단, 남북 종단으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탄자니아의 Dar es salaam(TAZARA)역부터 잠비아의 New Kapiri Mposhi역을 잇는 TAZARA 관할 선, 탄자니아의 Dar es salaam(Central)역과 Tabora역, Kigoma역, Mwanza역을 잇는 TRL 관할 내륙선이 있다. 관광객으로 온 사람은 TAZARA 기차를 탈 것이고 그 외에는 외국인 입장에서 기차를 타게 되는 경우는 별로 없다.(Kigoma가 출/도착지면 기차가 좋을 수도 있다)


TAZARA(TAnzania ZAmbia Railway Authority) 관할 - http://tazarasite.com

주 2회 운행. 공항 인근(?)에 있는 Dar es salaam역(보통 'Tazara'라고 부른다.)과 잠비아 수도 Lusaka에서 버스로 약 4시간 정도에 떨어진 Kapiri Mposhi에 있는 New Kapiri Mposhi역을 잇는 철도다.

1회는 급행열차, 1회는 완행열차 운행으로 급행열차는 차량이 꽤 좋다는 얘기를 들었다. 한국에서 온 열차라는데 직접 보지는 못 했다. 완행열차는 확실히 차량이 매우 좋지 않음. 샤워실은 있으나 샤워는 불가능하다고 보면 되고, 화장실은 구멍이 바깥으로(...) 뚫려있다.(차량마다 다를 수 있음)

TAZARA 열차 관련 정보는 많으니 위의 사이트나 네이버 검색을 통해서도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을 듯 하다.


TRL(Tanzania Railway Limited) 관할 - http://www.trl.co.tz/

예전에는 TRC(Tanzania Railway Corporation)라고 표기했던 것 같은데, 찾아보니 TRL인듯 하다.

시간표: http://www.trl.co.tz/?page_id=45

예전에는 Dar es salaam역에서 Tabora역까지 가고, Tabora역에서 Kigoma역과 Mwanza역 방면 분기가 있어 갈아타야 하는 것로 기억하는데, 이는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다.

Kigoma역 출발/도착 열차는 표를 구하기가 힘들다. 1, 2등석의 경우 출발일로부터 약 2주 전에 구매해야 구할 수 있다고 하며, 3등석의 경우 출발 당일 아침 일찍 줄을 서야 구할 수 있다고 한다. 아침 10시만 되어도 이미 줄이 너무 길어 바글바글한 역을 볼 수 있다.(물론 아침 10시에 역에 도착하면 표는 구할 수 없다)

Kigoma는 버스로 비포장 도로를 10시간 이상 달려야 탈출할 수 있기 때문에 철도가 버스와 견주었을 때 경쟁력이 있는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바쁘신 분들을 위한 빠른 요약: 제주항공 예약센터에 전화해서 추가 수하물 구매하세요. 1599-1500


문제: 사전위탁수하물을 추가하기 위해 결제를 진행하면 결제과정 끝난 후 페이지 이동하는 중 'DUPLICATE SSR' 팝업이 뜬 후 '발권할 금액이 승인금액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에러코드 : SY101409]' 팝업이 또 뜬다. 결제는 되지 않았고 구매 또한 되지 않음.



이메일로 문의했으면 왜 그런지 알려주지 않았을까 싶긴 한데 당장 출국이 내일모레라 전화로 그냥 구매만 했다.

1599-1500 눌러서 2번 국제선 - 4번 부가서비스 관련 상담 누르고 기다리면 연결된다. 대기인원 좀 많으면 그냥 통화 종료되는데 대기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전화 걸어야 한다.

반응형
반응형

일반적으로는 버스 패스를 이용하게 되지만, 버스 패스 미적용 구간 또는 각자의 사정때문에 버스를 쌩돈내고 예약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 가게 되는 나고야의 경우 쇼류도 고속버스 3일권 등의 패스가 있지만 버스 타는 일정이 4일인 점도 있고 연말연시라 자리 구하기가 힘든 점도 있어 그냥 예약을 하기로 했다. 패스 사는 거에 비해 450엔 정도 더 쓰긴 하지만...

참고로 연말에 쇼류도 패스를 이용해 카나자와를 가는 건 포기하는 게 좋다. 나고야/타카야마에서 카나자와를 가려면 시라카와고를 거쳐야 하는데, 전석지정석(예약석)인데다 2주 전에는 이미 대부분 0석이다.

아, 하이웨이버스 닷컴 주소는 https://www.highwaybus.com/gp/index 다. 이름 그대로 하이웨이버스 닷컴...(예약 시 회원가입 필요)

Tip. 버스 예약 사이트는 여러 개 있다. 노선에 따라 제각각이라 사전 검색이 필요하다. 내가 타게 될 버스 노선 중 일부는 핫샤오라이넷(https://secure.j-bus.co.jp/hon)에 있었다. 핫샤오라이넷 영문판 페이지(https://japanbusonline.com/)


1. 출/도착 지역 선택


하이웨이버스 닷컴에 들어가면 출발지와 도착지를 각각 선택해서 검색하는 방법(좌측)과 출/도착 지역 선택 후 노선, 버스 정거장, 승차일을 차례대로 선택하여 검색하는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오른쪽으로 검색하는 것이 편하다.

나는 나고야 메이테츠 버스 센터를 출발해 타카야마 버스센터로 가는 노선을 선택했다.


2. 승차편 선택

빠른 검색에서 이미 타는 정거장, 내리는 정거장, 승차일을 지정해서 여기서는 자동으로 입력되어있다. 밑으로 쭉 내려 버스편을 선택하자.


확실히 연말이라 그런지 좌석이 거의 다 찬 모습이다. 쇼류도 고속버스 티켓을 쓸까 고민하다 접은 이유 중 하나기도 하다. 그냥 돈 조금 더 내고 내가 원하는 시간, 자리 타는게 나은 것 같다. 나는 오후 5시 선택.


3. 인원수, 좌석지정여부, 편도/왕복 선택


인원 수와 좌석을 자동으로 선택할 지 직접 선택할 지, 편도인지 왕복인지를 선택한다. 난 앞자리를 좋아해서 좌석을 직접 선택하고 왕복 예약을 눌렀다.


4. 좌석 선택


최후열이 실제로는 최후열이 아닐 수 있다는건 가장 끝자리는 비예약석으로 비워놓는다는 의미다. 쇼류도 패스 쓰는 사람이 현장에서 기사에게 얘기해서 탔다는 얘기는 보통 이 비예약석 끝자리에 탄 것 같다.

왕복으로 예약한 경우 이 다음에 돌아오는 편 예약을 위와 마찬가지로 반복하면 된다.


5. 마지막으로 예약 내용 확인 후 예약 진행

아직 예약이 완료된 상태는 아니다. 마지막으로 예약을 확인하고 빨간 버튼을 눌러야 예약이 완료된다. 결제하기 전까지는 수수료가 없지만 그래도 실수한 점이 있는지 잘 확인하자.

내 경우 이미 동일 노선으로 예약한 게 있어서 위에 빨간 글씨로 안내 메시지가 뜬다. 스크린샷 찍으려고 진행한거라...


6. 예약 끝!

이미 예약해놓은게 있어서 예약 버튼은 안 눌렀다.


홈페이지 상단의 버튼을 눌러 예약내용을 보면


예약된 내용이 딱 나온다. 화면은 실제 내 예약 정보. 아직 결제를 안 했다.


7. 결제하기


상세정보 페이지에서 결제, 좌석변경, 편도로 변경 등등이 가능하다. 난 결제를 해야하니 밑으로 쭉 내려 결제수단을 선택했다. 위의 결제 버튼 눌러도 밑으로 내려온다.


결제 수단은 총 3가지. 카드 결제, 편의점 결제, 창구 결제. 다만 결제기한이 예약한 날짜부터 4일정도이므로 창구 결제는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여행 4일 전 예약해도 괜찮을 정도면 이러고 있진 않을 것 같다... 카드 결제 선택.

결제 후 변경이 안되니 신중하게 확인할 것. 결제 후에는 취소수수료 내고 다시 예약해야한다.


8. 카드 결제 정보 입력

카드 정보를 입력한다. 결제 버튼을 누르면 바로 결제되지 않고 최종 확인 페이지로 연결된다.


9. (진짜로) 결제


이 단계에서 결제버튼을 누르면 바로 결제된다. 버튼을 누른 후 몇 초 안에 카드사에서 해외결제 문자 메시지를 받게 된다.


10. 승차권 발권


해외결제 문자 메시지 외에도 결제완료 메일이 오게 되는데, 결제완료 메일은 승차권이 아니다. 결제 완료 페이지에서 모바일 승차권 발송 버튼을 클릭해야 승차권 링크가 들어있는 메일을 받게 된다. 메일에는 링크가 있는데, 해당 링크를 누르면 QR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이게 승차권이다.(그래서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QR코드를 두 눈으로 직접 봤다면 이제 모든 게 끝났다. 여행 날짜가 오기만 기다리자.


끝. 궁금한 점은 댓글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