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우스를 두 개정도 쓰고 있는데 하나는 로지텍의 상위 기종인 Performance MX (M950). 또 하나는 안아파 마우스.
두 개다 쓴지 일년 조금 더 되었는데 스위치가 말썽이다. 안아파 마우스 요즘 파는건 옴론 재팬 스위치 쓴다는데 내가 샀을 때는 그런 거 없었다. 그리고 아니나다를까 둘 다 더블클릭 현상이 마구 발생한다.
로지텍 마우스 분리하다가 스프링 하나 사라지면서 의욕을 잃고 분해상태로 방치하다가 안아파 마우스나 고쳐보자 하면서 뜯었고 한 시간만에 수리완료.
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동그라미 친 부분이 납 제거한 후 스위치를 갈아끼운 후 납을 대충 붙여놓은 부분.
주의할 점은 그냥 인두 갖다대면 안 녹는다. 물론 몇 십만원하는 인두 쓰면 모르겠지만 일반 30W 인두로는 안 녹는다.
이럴 때는 납땜된 곳 위에 일반 납을 녹여 덮어씌운 후 다시 녹여 제거해야한다. 기존의 납땜은 고온에서도 녹지 않기 때문에 일반 납을 녹여 올려주면 뒤섞이며 녹는 점이 낮아진다고 한다. 납 제거하는게 제일 힘들다. 돈 있으면 걍 돈 주고 전문가 시키는게 짱짱맨이다. 시간 아까움
주의할 점 2. 안아파 마우스는 D2F-01F-T 쓸 필요가 없다. 나는 이미 사놓은게 그거라 그냥 썼지만 장착 후 납땜 해야한다. 그리고 구부러진 것때문에 구멍에 잘 안들어간다. 하도 안 들어가서 살짝 눌러서 구부러진 것 조금 약하게 하고 잘 비벼넣어서 겨우 꼈다.
파란 동그라미 친 부분은 DPI 버튼과 연결된 케이블이다. 단선이 매우매우 잘 되니 끊어져 있다면 연결시켜주면 좋다.
빨간 동그라미 부분은 마우스 왼쪽 커버를 고정하는 홈으로 분리할 때 나사 다 풀고 밀어올리듯 빼면 된다.
뭐 살살하면 다 잘 빠진다...
밑에 나사는 3개인가 풀면 된다. 보이는 나사 2개, 오른쪽 위의 마우스 바닥재(?) 걷어내면 보이는 나사 1개 풀면 된다.
깊숙한 구멍 속의 나사는 안 풀러도 되는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난 일단 풀렀다.
'일상 > 뻘짓 리스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스크톱 컴퓨터 먼지 청소 및 써멀 컴파운드 재도포 (0) | 2017.03.08 |
---|---|
자전거 브레이크 교체하기 - V브레이크 (0) | 2017.02.15 |
구글 애드센스 시작했습니다 (3) | 2017.02.09 |
스타벅스 발렌타인 카드 (0) | 2017.02.08 |
LG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중 오류 발생 (0) | 201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