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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달려있는 3개의 삼파장 등. 평소에는 그냥 근처에서 3~4천원 주고 20W 삼파장 전구를 사다가 꼈는데 이번에 한 번 LED 전구를 달아 보기로 했다.

기존에 쓰던 전구

20W 삼파장 전구, 광속 1150lm(루멘)

바꿀 전구

8W LED 주광색 전구 - 광속 720lm
10W LED 주광색 전구 - 광속 900lm


삼파장 등을 LED 등으로 교체할 때는 광속을 봐야 한다는 내용을 많이 봤다. 그런데 20W 삼파장 대체용이 8W나 10W라고 하는데 8W 기준으로 표기된 광속을 보면 2/3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10W나 12W로 사기에는 가격이 급격히 올라가서 8W와 10W 두 종류 사는 걸로 결정했다.

다음으로 어느 회사 제품을 살까 고민했는데, 처음에는 필립스같은 유명회사 제품으로 살까 하다가 그냥 적당히 저렴한 금호전기 회사 걸로 샀다.(물론 메이드 인 차이나)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있기도 했고...

금호전기 주광색 ELBA LED 전구 8W(왼쪽), 10W(오른쪽)


8W와 10W는 크기 차이는 없었다. 그런데 구매할 때 적당히 맞겠거니 지레짐작하고 크기를 측정하지 않아 너무 큰 문제가 생겼다...

전등갓 안에 안 들어감...

전등을 분해해서 해결했는데 그 내용은 다른 글에 썼다.(http://hycszero.tistory.com/90)


아무튼 온갖 고생해서 실제로 장착했다.

앞쪽 두 개는 기존에 장착한 20W 삼파장 전구, 샤워 부스 위에 달려있는 전구는 8W LED 전구다. 눈으로 봐도 딱히 밝기가 2/3 수준인지 느껴지질 않는다. 그냥 그게 그거같아보인다. 전에 쓰던 전구에 비해 어둡다는 생각도 안 들고.

10W짜리도 껴봤는데 유의미한 차이를 느끼지는 못 했다. 굳이 500원 더 내고 8W 대신 10W 안 사도 될 것 같다. 이미 산 건 어쩔 수 없지만 다음에 산다면 8W 짜리로만 살 것 같다.


손전등같은 조명을 제외하고는 내 인생 첫 LED 조명이었는데 일단은 만족스럽다. 설치한 후에 앞으로 써보면서 수명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고장나면 언급을 추가할 생각이다. 부디 오래오래 고장이 안 나서 포스팅을 수정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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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파장 전구 대신 LED 전구를 써보고 싶어서 E26 소켓에 바로 끼울 수 있는 LED 전구를 주문했다.

그런데 전구가 기존의 전등갓 안에 들어가질 않는다. 고민하다가 LED 전구의 둥근 부분을 떼어내면 들어갈 것 같아서 뜯어봤다.


기존 상황

등갓 구멍이 넉넉하지 않고 삼파장 전구만 들어갈 정도로 뚫어놔서 백열전구 모양의 LED 전구는 들어가질 않는다. 애초에 살 때 전구 모양이 아니라 다른 모양으로 생긴 걸 사거나 아니면 더 뜯어내고 직부등으로 생긴 걸로 교체를 하는게 일반적인 것 같다. 근데 그러면 돈이 1~3만원 정도 들어감... 그냥 뜯고 말지...

다른 사람들이 뜯는 방법에 대해 써놓은 것을 참조해서 커터칼로 시도해봤다. LED 부분과 등갓 부분이 실리콘으로 고정되어있어 손만으로는 분리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먼저 커터칼을 틈새에 넣어 들쑤셔주고 그 다음 가장 얇은 일자 드라이버를 박아 틈이 벌어질 때까지 살살 벌려봤다. 처음엔 불안해서 시간이 좀 걸렸는데 하나를 분리하니 그 다음부터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실리콘 결합이 약해지면 손으로 분리할 수 있다. 전구 부분이 조금 부서지긴 하는데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불만 잘 들어오면 된다.

뜯어내고 찍은 사진. 목표는 등갓 안에 LED 전구가 들어가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뜯지 않았다.

떼어내니 간신히 들어간다. 12W짜리 전구 샀으면 뜯어내고도 못 쓸 뻔 했다.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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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검색으로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최신 내용을 반영했습니다.
2022년 09월 14일 업데이트
- 수수료, 신체검사비 인상된 내용을 반영하였습니다.
- 링크된 페이지가 없어져 유효한 링크로 수정하였습니다.

요약

(1종 보통 기준)

  1. 2년 내의 유효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가 있는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 1매, 13000원(수수료; 일반 국문 기준)을 들고 가면 된다.
  2. 2년 내의 유효한 다른 건강검진자료가 있는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 1매, 건강검진결과서 원본13000원을  들고 가면 된다. (건강검진자료에는 시력 및 청력 검사결과, 검진일, 생년월일, 의사의 이름과 서명/직인이 있어야 한다.)
  3. 2년 내의 유효한 건강검진자료가 없는 경우:
    기존 운전면허증, 사진 2매, 19000원(13000원 + 신체검사비 6000원)을 들고 가면 된다.
  • 2종 면허는 적성검사가 아닌 갱신이라 건강검진이 필요 없음(고령자 및 1종 보통으로 갱신하는 사람 제외)
  • 1종 대형 및 특수 면허는 검진자료를 제출해도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신체검사비를 1000원 할인받을 수 있음(검사장마다 다를 수 있음)
  • 영문 운전면허증 또는 모바일 IC 면허증은 수수료가 더 비쌈(15000 ~ 20000원)
  • 관련 링크: https://www.safedriving.or.kr/guide/larGuide011.do?menuCode=MN-PO-1211

본문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받을 때에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물론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5천원? 정도 되는 돈 내고 검사 받으면 해결되지만 난 그 6천원이 아깝기도 하고 최근에 건강검진을 두 번이나 받았기에 안 내보려고 방법을 찾아봤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가 있으면 인터넷 적성검사를 하든가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손쉽게 해결이 된다. 그런데 내 경우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자료가 없고 다른 건강검진 결과서만 가지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결과내역을 이용하지 않는다면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근데 창구에서 귀찮아질까봐 그냥 작성함.

 

내 경우 자료가 없기에 건강검진 받은 결과지를 들고 갔다. 건강검진을 최근에 두 번 받았는데 하나는 KMI에서 받은 신체검사였고 하나는 KMI에서 받은 것보다는 간략한 신체검사였는데 혹시 몰라 두 개 다 들고 갔다. 그리고 그 혹시 몰라 한 행동 덕에 운전면허 시험장에 두 번 가지 않아도 되었다.

신체검사 결과지에는 시력과 청력 정보가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시력과 청력 검사 안 하는 신체검사는 본 적이 없으니 어지간한 신체검사는 여기서 걸리지 않는데, 그 외에 생년월일, 의사의 이름, 그리고 서명/직인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

들고 갔던 신체검사 결과지 중 먼저 내밀었던 하나는 의사 면허 번호와 이름이 적혀있긴 했지만 서명이나 직인이 없어 안 된다고 했다.(사실 어떻게 말을 잘 하면 될 것 같기도 한 그런 분위기였는데 다른 서류가 유효해서 그냥 돌려받음)

다른 하나는 KMI에서 받았던 8장? 10장짜리 건강검진결과서였는데 생년월일, 검진일, 시력과 청력 검사결과, 의사 이름과 서명(인쇄되어있어도 괜찮음)이 있는 종이 두 장만 뽑아서 제출했다. 제출하면 직원이 복사 후 원본은 돌려준다.

유효기간이 끝나가는 기존 운전면허증 반납까지 마치면 1분 이내로 새로운 운전면허증을 받을 수 있다. 오후 5시 30분쯤이라 사람이 얼마 없긴 했는데 들어가서 나오는데까지 총 15분 정도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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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4,500원 (집 근처 동네 약국 가격)

의약품 상세정보: http://drug.mfds.go.kr/html/bxsSearchDrugProduct.jsp?item_Seq=198601266


평소 한의학 자체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검증된 건 찾게 된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쌍화탕.

감기에 걸려서 쌍화탕 생각이 나 약국 가서 사왔다.

사실 박카스, 쌍화탕같은 경우 남는 게 별로 없어 다른 유사 제품을 권한다는 글이 종종 보여서 각오를 굳히고(?) 약국에 갔으나 좋은 약국이었는지(?) 4500원짜리(쌍화탕)랑 9000원짜리(아마 원탕이었을듯?) 중 고를 수 있게 했다.

쌍화탕에 대해 알아보려고 검색을 했을 때 간혹 제품명에 '쌍화'가 들어갔다고 쌍화탕이라고 표현한 곳이 있던데 '쌍화' 뒤에 '탕'이 붙어야 진짜 쌍화탕이다. 쌍화탕은 일반의약품으로 등록되어있지만 그 외의 쌍화차, 쌍화뭐시기같은 건 '차'로 등록되어있다.

일단 일반의약품으로서 명시된 효능효과는 '허약체질, 피로회복, 과로, 자한(自汗, 정신이 멀쩡하고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저절로 땀이 나는 증상), 병중병후' 다.

복용은 '보통 성인 1회 1포(1회 용량)(1병)를 1일 3회 식전 또는 식간에 복용한다.' 라고 써있다. 식후가 아니라 식전 또는 식간(아침과 점심 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와 같은)이라는 게 조금 특이한 것 같다.


그리고 의약품상세정보를 보다가 알게 된 건데 의약품 적정 사용정보에 해당되는 내용이 전혀 없다. 즉 노인이든 어린 아이든 임산부든 상관 없이 별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의사와 상담해서 그에 따라 복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지만 일단 의약품 정보 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어보인다.


그 외에 간에 좋다는 얘기와 간에 좋지 않다는 얘기를 동시에 보았는데 어떤 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효능효과에 간기능 개선과 관련된 내용은 없으니 기대는 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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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쯤에 티몬에서 순수 오렌지 3팩을 2만원 정도에 샀던 것 같다. 언제 샀는지는 모르겠는데 구매내역 1년 조회해봐도 나오는게 없으니 1년은 확실히 넘었다. 아무튼 다 써가길래 다시 알아보고 있던 중...

뽐뿌에서 한 팩 6340원(순수 블루, 티몬)한다는 글을 보고 구매하러 갔으나 행사기간이 12월 29일까지라 카드 결제하다가 자정을 넘기며 실패...

휴지를 사긴 사야해서 티몬하고 위메프를 뒤적거리는데 깨끗한 나라 순수 오렌지 6팩을 사면 한 팩 당 6천원 밑으로 떨어지는 딜을 찾았다.

*순수 오렌지와 순수 블루는 찾아보니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일단 순수 오렌지가 티몬 전용 상품이긴 한데 일단 천연 펄프 100%, 3겹, 27m 30롤, 무형광같은 요소는 동일.

계산해보니 한 팩에 5833원. 다른 사람 글을 검색해보니 한 팩에 6천원에 사면 저렴하게 샀다고 하는 것 같아서 6팩 사기로 했다. 3팩으로 1년 넘게 썼으니 6팩이면 2년 쓰려나...


딜 주소: http://www.ticketmonster.co.kr/deal/432133566

1번 상품이 순수 오렌지 27m * 30롤 * 3팩 상품이다. 가격이 25000원이라 상품을 2개 구매하면 딱 5만원이다.


쿠폰 부분을 클릭하면 깨끗한나라 장바구니쿠폰이 보인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15000원 할인과 10000원 할인 쿠폰이 있는데 당연히 5천원 더 깎아주는 15000원 할인 쿠폰을 받도록 하자.

그럼 5만원 이상 구매 시 15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딱 적용할 수 있다. 즉 총액 35000원이 되는 것.

*쿠폰이 2017년 12월 30일까지다. 글 쓰는 시간 기준 23시간도 안 남음 ㅠ 그저 참고용으로 작성하는 포스트입니다.

쿠폰 적용 항목에서 깨끗한 나라 장바구니 쿠폰 15000원짜리를 선택하고 쿠폰 적용을 누른다.


그럼 총 주문금액이 35000원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5000원 나누기 6 하면 5833.33333...원!

이후 결제 수단에 따라서 조금 더 할인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다. 내 경우 해피머니 상품권을 티몬 캐쉬로 전환해서 몇 퍼센트 나마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다. 집에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이 굴러다니는게 있어서... 전환수수료 3퍼센트가 있긴 하지만 해피머니 문화상품권을 할인받고 샀으니 조금이나마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6팩이 좀 많아서 부담스럽긴 한데 2년동안 둬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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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쓰기도 귀찮다.

배치 경기여도 이제는 다들 그냥 대충대충 하는듯. 그냥 하고 싶은 픽 하는데 조합 망해도 이기기도 하고 뭐 그냥 그렇게...

시즌6에서 마스터를 찍어보고 3100언저리까지 떨어졌다가 시즌 끝날 때쯤 다시 3500까지 회복하였고...

시즌7 결과는 7승 3패. 뭐 항상 비슷한 승패를 보이는 것 같다. 이번에는 9판을 메르시 원챔으로만 했다. 메르시 원챔충이지만 꿀잼이라서 어쩔 수 없음. 글 쓰다보니 갑자기 땡겨서 한 판 해야겠다.

결과는 3388점. 배치 끝나고 초반에 열심히 이기면 다시 마스터 찍겠지만 별로 의욕이 없다. 하다보면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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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냉장고 앱에서 야끼소바 도시락을 주문하면 1+1이라길래 주문해봤다.

근데 맛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자주 보여서 조금 후회 ㅠ

주문하고 이틀 뒤에 받을 수 있었다.

비주얼은 음...

그래도 생각했던 것보다 있을 것은 다 있는 모양새. 양배추, 숙주나물, 베이컨 등등. 양도 생각보다는 꽤 푸짐하게 보였다.

일단 사이드에 있는 것부터 먹어봤다. 타코야키 하나, 미니 오코노미야키(로 추정되는 무언가) 하나.

맛은 별로. 그냥 타코야키구나 생각만 드는 그 정도.

처음엔 ??? 무슨 맛인지 못 느꼈는데 잘 비벼서 먹다보니 여태까지 봤던 악평과는 별로 안 어울리는 것 같았다. 꽤 맛있게 먹음. 물론 1+1 3500원(=175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했을 때 좋았던 거지 3500원 다 내고 먹기는 조금 아까운듯.(어디까지나 편의점에서 스파게티 도시락 같은 거 먹는 것 보다는 같은 값이면 밥이 있는 도시락이 더 좋다는 개인적 취향)

일단 야끼소바 도시락 1+1 행사는 11월 1일까지라서 하나 더 주문했다. 11월 1일날 먹고 마지막 날에 한 번 더 주문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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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서는 인원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즘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끝없는 욕설이 사람들을 너무 지치게 함.

그래도 일단 오버워치 시즌6 경쟁전 배치는 봤다.

시즌5 최고 3438 최종 3234. 거의 메르시만 함.

배치 경기 결과 7승 1무 1패. 배치도 거의 메르시로만 함.

10번째 판은 질 뻔했는데 상대방이 한 명 나가면서 추가시간에 끝까지 화물을 밀었고 다음 공격 때 또 화물을 끝까지 밀자 좌절한 상대방 측이 다 나감...

결과는?


평점 3262점.

혼자서 골드부터 차근차근 올라와 이제는 배치로 다이아를 먹고 시작하는 정도까지는 온 것 같다.

근데 계속 오버워치를 할 지는 글쎄...

메르시 한다는 이유로 보르시 소리 들어야 하고(요즘은 많이 줄어든듯. 차단 먹어서 줄어든 거였으면 오버워치 운영이 나아진 것일거고 배틀그라운드 하러 떠난거면...음) 버스 탔냐는 둥 소리까지 들으면 짜증이 안 날 수가 없다.

왜 이제서야 제재를 시작하는건지 의문... 더 빨리 시작했다면 그래도 지금보다는 이용자가 더 많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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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여행 중 아는 형이 사는 대전에서도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아는 형네 집에서 하루 신세지고 자전거를 타고 대전을 여행하기로 결정.

근데 대전엔 관광지가 성심당밖에 없잖아? 안될거야 아마...

그래도 포기않고 어딘가 관광지가 있을거야 찾아보다가... 근처의 카이스트 구경을 해보기로 했다.

포항에서 포항공대를 갔는데 밸런스 있게 대전에서 카이스트도 가야 공평하겠지(?)

이동은 대전의 자전거 공유 시스템인 '타슈'를 이용했다. 1일 이용하는데 500원.

한 시간 이상 이용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한 시간 이내에 반납이 가능한 대여소까지만 이동이 가능하다. 카이스트 내에도 몇 군데 대여소가 있어 안심하고 출발~

저 멀리 카이스트 로고가 보인다. 다리 건너면 바로 카이스트.

날씨가 맑았다면 사진이 더 예쁘게 잘 나왔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흐렸다. 근데 맑았으면 땡볕이라 더 짜증났겠지...

카이스트 학식. 식당도 여러 군데 있는데, 그 중 서측식당에 있는 학식이다. 나무위키에는 맛이 별로라는 의견이 적혀 있었는데 난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위 메뉴가 3,500원인가 4,000원인가 그런데 밥/반찬을 모두 마음껏 퍼먹을 수 있다. 나도 한 두어번 더 퍼먹은듯. 외부인 이용가능.

게다가 서측식당의 최대의 장점은 코카콜라가 무한리필! 점심시간 한정이지만 아무튼 무한리필!

학식에 있어서는 포항공대 vs 카이스트에서 카이스트의 압승이라고 본다. 포항공대 학식 별로...


아래는 카이스트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

대학교답게 자전거가 그득그득하다. 저 멀리 타슈 대여소도 보인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있다. 줄이 주렁주렁달린게 지저분해 보이긴 한데 아무튼 충전소. 교내 돌아다니다보니 교내에서 순찰도는 차는 다 전기차인 것 같았다.

교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자연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곳...

거위 친구들. 너무너무 귀엽다.

저 건물 안에는 엘리트들만 있겠지 ㅜㅜ 명문 카이스트 ㄷㄷ

교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장소. 학교가 맞는 건지 의심이 들 정도.

킹문갓머라 그런지 카카오 AI 관련해서 오기도 하고 그런가보다.

타슈의 가장 큰 단점은, 언덕을 오르기가 너무 힘들다는 점이었다. 카이스트 내에 언덕이 꽤 있는데, 언덕을 볼 때마다 끌고 올라가야했다. 결국 반납하고 버스타고 성심당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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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따라 채소를 먹고 싶었다.

평소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가면 핫도그&음료, 또는 베이크&음료를 주로 먹었는데, 평소 6천원이라는 높은 가격과 이 돈을 주고 채소를 사먹는 것에 대한 거부감때문이었다.

근데 이 날은 도저히 안 되겠어서 치킨 브레스트 샐러드를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직접 받으니 이게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양이라는 걸 느끼기 시작했다.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이걸 누구 코에 붙여' 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어라...? 양이 생각보다 많은데...?

닭가슴살도 데코레이션 수준으로 올라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닭고기도 상당히 많았다.

혼자 먹긴 양이 좀 많고(물론 혼자 다 먹긴 했다) 2명이서 먹으면 적당한 것 같다. 이 거 절반만 절반 가격에 팔면 좋을 것 같은데...

이 정도 남겼을 때 배가 불렀던 것 같다. 만족스러웠다.

다만 치즈가 엄청 짠게 단점. 치즈를 적절하게 곁들여서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너무 짜다 ㅜㅜ


결론: 맛있고 가격도 비싼 게 아니었다. 근데 좀 섞어먹기 쉬웠으면 좋겠다. 섞기 전 비주얼은 좋은데 그릇에 내용물이 가득 차있다보니 섞어 먹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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